[3월 8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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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은 다양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것은 놀랍도록 정확하다. 예수님은 우리가 시편에서 당신에 대한 증거를 찾기 원하신다. 그분에 대한 표상학적 기록은 모두 성취되었으며 그것은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분명하게 나타낸다.

사도행전 7장과 히브리서 11장을 읽어 보라. 신약성경은 역사 속에서 당신의 백성을 주권적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역사 시편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강력하게 증거한다.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은 나사렛 예수라는 인격으로 오실 구세주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의 최종 성취를 향한 섭리의 과정이다. 하나님은 역사를 다스리시는 주님이시기에, 백성들을 당황하게 하고 자신들을 버리셨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시련들조차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다스림 아래 있는 하나님의 섭리의 일부이다. 시편 기자는 백성들의 불충실함조차 당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 언약을 성취하시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진리를 아름답게 제시한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는 개인과 집단은 언약의 축복에서 제외되고, 그들의 수치스러운 최후는 하나님이 없는 삶, 그분을 대적하는 삶이 사람을 어떻게 파멸시키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경고로 남아 있다.
“우리는 주께서 우리를 인도해오신 길과 우리의 과거 역사를 통하여 주신 그분의 가르침을 잊어버리는 것 외에는 미래에 대하여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다”(자서전, 196).
하나님의 백성이 두려움 없이 전진하기 위해서는 역사의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엘렌

화잇은 신자들에게 시편 105편과 106편을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읽으라고”권하였다. 역사는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성취될 것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현재의 개인적 보살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또 새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의 나라를 세우실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미래의 약속이 모두 포함된다.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신실하게 인도하신 것을 기억할 때 어떤 축복이 있는가? 과거의 교훈을 잊거나 무시하면 어떤 문제가 있는가? 교회는 오늘날 그 원리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2. 시편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때에도 하나님께서 섭리로 돌보고 계심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방식을 신뢰하고 인내하도록 우리를 어떻게 격려하는가?
3. 어떻게 하면 개인과 공동체의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를 더 잘 배울 수 있겠는가? 어떻게 자녀들에게 오늘날도 일하시는 역사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겠는가?
나눔’과 ‘돌봄’으로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어요.

10여 년 전에 집사님 한분 두분으로 장애인 봉사와 그 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돌보는 일을 조용히 시작하였지만 이후 도르가회와 지역사회봉사회로 사업을 연결하였고, 현재는 선교회와 각 소그룹이 이 사업에 함께 협력하여 용인교회의 많은 교우들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봉사가 확대되어 현재는 40여 명에 이르는 분들을 대상으로 ‘행복 나눔’과 ‘사랑 돌봄’의 두 영역의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복 나눔’의 대상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로서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반찬과 음식을 제공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사랑 돌봄’ 의 대상은 몸이 불편하고 장애가 있어 좀 더 구체적이고 많은 돌봄이 필요한 분들로서 반찬, 음식만 아니라 방문을 통하여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고 또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시청, 행정복지 센터와 협력하여 수급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거나 다른 필요한 일을 돕고 있습니다.
보통은 선교를 염두에 두고 봉사 하다보면 어느새 실망하거나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봉사 자체에 의미를 두고 순수한 마음으로 이웃을 돌보다 보니 알게 모르게 상당히 많은 분이 사랑에 감동하여 교회에 출석하게 되고 이후에 침례를 받아 지금까지 어엿한 재림 성도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저희교회의 봉사에 감동을 받아 정기적으로 후원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입니다. 봉화에서 사과 농사를 하시는 한 장로님은 해마다 사과를 보내주셔서 ‘행복 나눔’, ‘사랑 돌봄’에 동참하고 계십니다. 또 한 분은 자신이 어렸을 때 안면도에서 밀가루를 받아먹고 자라면서 사랑의 빚을 지셨다고 하며 이제는 먹고 살 만하니 사는 날 동안 재림교회를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며 해마다 쌀을 전, 후반기 40포대씩 기부해 주십니다. 작고 부족한 봉사이지만 은혜를 더해 주시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사랑을 나누고 이웃을 돕는 하나님의 착한 종들이 될 수 있도록 용인교회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중한합회 용인교회 담임목사 채승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