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월요일 장년 교과]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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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은 우리가 죽은 후에 남겨진 재산이 올바르게 분배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60대에 접어든 빌리 그래함 목사에게 “살면서 당신을 가장 놀랍게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그래함 목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인생이 너무나 짧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의문의 여지없이 인생은 빠르게 지나간다.

다음의 성경절들이 이 땅에서 인간의 삶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시 49:17, 딤전 6:6, 7, 시 39:11, 약 4:14, 전 2:18~22)

그 누구도 죽을 때 그동안 모아 둔 그 어느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 “그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시 49:17). 이 말은 사람이 죽으면 다른 누군가가 남은 것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남은 것이 누구에게 주어지는가는 죽기 전에 어떤 계획을 세워 두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재산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재산을 모으게 된다. 그래서 당신이 죽은 뒤에 그 재산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은 모두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재산이 많건 적건 관계없이 인생 끝에 남기고 갈 재산이 있는 경우 유산을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것들을 신실하게 관리하는 청지기로서의 마지막 실천일 수 있다. 만일 그대가 유언과 함께 유산 계획을 세워놓지 않는다면 살고 있는 국가의 법에 따라 처리되게 될 것이다. 명시적인 계획이 없는 경우 대부분 나라에서는 그것이 그들에게 필요하든지 아니든지, 그것을 좋은 용도로 사용하든지 아니든지, 내가 그들에게 주기를 원하든지 아니든지 관계없이 법정상속인에게 유산을 상속한다. 하나님의 교회에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교회를 상속인에 포함시키기 위해 미리 계획을 세워 두어야 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시기 때문에(참조, 시 24: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재물을 다 사용한 후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필요가 충족되고 나면 후에 남은 것은 정당한 주인이신 하나님께로 돌려 드려야 한다는 것이 성경을 토대로 한 마땅한 결론일 것이다.

<묵상> 당신이 오늘 죽는다면 당신의 사랑하는 가족들은 어떻게 될까요? 또한, 당신의 재산은 어떻게 될까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재산이 사용되게 될까요?

<교훈>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은 우리가 죽은 후에 남겨진 재산이 올바르게 분배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적용>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죽음은 어느 때나 예상치 않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재정적으로 그것을 위해 얼마나 준비가 되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유산 분배 시 잊지 말아야 할 사업 – “형제들이여! 그대가 그대의 유서를 작성했다 하여 죽음이 하루 더 일찍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유서로서 그대의 재산을 친척들에게 분배할 때 그대는 하나님의 사업을 망각하지 말아야 함을 명심하라. 그대는 주님의 재산을 지키는 주의 대리자요 주님의 요구는 그대가 첫째로 고려해야 할 대상이 되어야 한다. 물론 그대의 아내와 자녀들이 핍절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만일 그들이 가난하다면 그들을 위하여 준비해 두어야 한다.”(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328)

<기도>
살아 있을 때뿐만 아니라 죽은 후에도 저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크건 적건 상관없이 모든 재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아낌없이 돌려드리고자 하는 충성스러운 마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