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목요일 장년교과] 예언의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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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단 9:24).

2,300주야 환상을 보고 선지자는 그 의미를 알지 못해 망연자실했다(단 8:27). 그리고 십 년 후에 가브리엘이 찾아와 다니엘로 하여금 그 환상을 깨닫게 했다(단 9:23). 뒤에 주어진 계시는 빠진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70이레 끝 즈음에 메시아의 사역이 성취될 것을 알려주었다. 연일 원칙과 예언된 사건들의 순서에 따르면 70이레는 490년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시작점은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중건하라는 칙령이다(단 9:25). 이 칙령은 기원전 457년 아닥사스다에 의해 반포되었다. 그로 말미암아 유대인들은 에스라의 영도하에 예루살렘을 중건하도록 승인을 받았다(스 7장). 성경 본문에 따르면 70이레는 기한이 정해졌거나 또는 제단되었다. 이는 490년의 기간이 더 긴 기간 즉 다니엘서 8장의 환상에서 제시되었던 2,300년에서 잘렸음을 가리킨다. 이로 보건대 2,300년과 490년의 기산점은 기원전 457년으로 동일하다.
70이레의 예언은 일곱 이레, 62이레, 70번째 이레, 이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일곱 이레(49년)은 필시 예루살렘이 중건되는 기간을 가리키는 것 같다. 일곱 이레 후에 “기름 부음 받은 왕”(단 9:25, 우리말성경)이 나타날 때까지 62이레(434년)가 지난다. 즉 아닥사스다의 칙령으로부터 483년이 지난 기원후 27년에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시고 메시아 사명을 위하여 성령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으신다.
70번째 이레 동안 중요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⑴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단 9:26)진다. 이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가리킨다. ⑵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한 이레 동안 언약을 확정”(단 9:27, 한글흠정역)한다. 이것은 예수님과 사도들이 유대 민족에게 행할 특별한 사명이다. 이 일은 마지막 한 이레 곧 기원후 27년에서 34년 사이에 일어난다. ⑶ “그가 그 이레의 한중간에 희생물과 봉헌물을 그치게”(단 9:27, 한글흠정역) 한다. 

교훈 : 2,300주야와 70이레의 기산점은 기원전 457년으로 같고 70이레의 마지막 한 주 동안 메시아가 기름부음을 받고 제사제도가 그치며 새 언약이 수립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세상에 폭력과 전쟁과 황폐함이 계속될지라도 메시아 되시는 예수님의 약속은 우리에게 어떤 소망을 불러일으킵니까?
(이어서) 침례를 받으시고 3년 반 뒤(그 이레의 절반)에 예수님은 자신을 새 언약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제물로 드리심으로써 더 이상의 예언적인 의미가 없는 제사제도를 종결시키신다. 즉 더 이상 동물의 희생이 필요 없게 되었다. 70이레는 기원후 34년에 끝나는데 그해 스데반이 순교를 당하고 복음이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들에게까지 전파된다.

적용 : 메시아의 출현과 죽음까지 구체적으로 암시하는 이 예언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소개하면 좋을까요?

영감의 교훈
70주일과 2,300주야 – “그리고 70주일은 의심할 여지없이 기원전 457년에 시작되어 서기 34년에 끝났다. 이 사실을 근거로 2,300일의 끝을 찾아내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2,300일에서 70주일, 곧 490일을 떼어내면 1810일이 남는다. 490일에 이어 1810일도 성취되어야 할 것이다. 서기 34년에 1810년을 가하면 1844년이 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328).

기도
이스라엘의 아픈 역사를 통해서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성취시키신 아버지, 우리가 하늘의 기이한 섭리를 다 알 수 없고, 그 사랑의 넓이와 깊이와 높이를 다 헤아릴 수 없을지라도 감사하며 경배하고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