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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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세기 3장 9절)

숨바꼭질 놀이를 해 본 적이 있나요? 술래가 눈을 감고 열을 세는 동안 나머지 사람은 꼭꼭 숨는 놀이지요. 몰래 숨어 있는데 술래가 다가오면 들킬까 봐 가슴이 조마조마해요.
하루는 집에 돌아오니 현준이가 아빠를 맞이하다가 후다닥 안방으로 뛰어가 문을 쿵 닫아요. 방으로 가 보니 현준이는 보이지 않고 침대 위 이불이 봉긋하게 솟아 있어요. 아마도 이불 속에 숨은 모양이에요. “어? 현준이가 방금 있었는데 어디 갔지?” 모르는 척하며 아빠는 현준이를 찾아요. “여기 옷장에 숨었나? 어, 없네.” 여기저기 찾는 척하는데 현준이가 더 이상 못 참겠는지 이불을 휙 젖히고 웃어요. “아, 현준이가 여기 있었구나!”
성경 창세기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한 뒤 하나님이 오셔서 ‘네가 어디 있느냐?’ 하며 아담을 찾으셔요. 아담의 마음이 얼마나 조마조마하고 떨렸을까요? 이 모든 것을 아시고 하나님은 예전처럼 부드럽게 아담의 이름을 불러 주셔요. 범죄 한 사실도 다 알고 어디 숨어 있는지도 다 알지만 모르는 척하며 찾으시지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찾으셔요. 우리가 잘못하면 아예 발길을 끊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다정하게 우리 이름을 부르면서 찾으셔요. 우리를 용서하려고 찾아오셔요. 오늘 아침 우리의 잘못에도 여전히 우리 이름을 부르며 찾아 주시는 하나님께 우리 모두 감사드려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고유진(평택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