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월요일 장년교과] 성경의 기자들과 기록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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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렘 1:2).

성경의 기자들과 기록 장소, 배경의 다양성은 그 청중만큼이나 문화적으로 다양한 백성에게 하나님이 그분의 역사와 기별을 전달하기 위해 일하신다는 고유한 증거이다.
다음의 성경절들은 성경의 기자들과 그들의 배경에 대해 어떤 사실을 말하고 있는가?(출 2:10, 암 7:14, 렘 1:1~6, 단 6:1~5, 마 9:9, 빌 3:3~6, 계 1:9)
성경은 여러 다른 배경과 상황 속에 있던 자들을 통해 기록되었다. 어떤 이들은 왕궁에서 성경을 기록했고, 어떤 이들은 감옥에서, 어떤 이들은 포로 신분으로, 어떤 이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선교 여행 중에 기별을 기록했다. 그들의 학력과 직업도 각양각색이었다. 모세 같은 사람은 왕이 될 수 있었고, 다니엘 같은 이는 고위직에 있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평범한 목동들이었고 어떤 이들은 매우 젊거나 또는 매우 연로하였다. 이런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으니 곧 그들은 시대와 지역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전할 기별을 기록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성령의 영감을 받았다.
물론 어떤 기자들은 그들이 말한 사건들을 직접 목격한 증인들이었다. 어떤 이들은 스스로 사건들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기존의 기록물들을 조심스럽게 사용하였다(수 10:13, 눅 1:1~3). 그럼에도 성경의 모든 부분은 영감을 받았다(딤후 3:16). 그래서 바울은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롬 15:4)고 말했다. 인간의 언어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또한 그분이 선택한 백성으로 하여금 믿을 수 있는 방법으로 인간의 언어를 통해서 영감받은 기별을 전하게 하실 수 있다.

교훈 : 하나님은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배경과 상황 속에 있었던 여러 기자들에게 영감을 주셔서 인간의 언어로 그분의 말씀이 기록되게 하셨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성경이 이렇게 다양한 배경의 기자들을 통해 기록되었다면 어떻게 그 사상의 통일성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루 웰리스는 성경이 인간의 산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가 하나님의 존재와 성경의 완전성을 인정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합니다. 그가 진리를 깨닫고 세상에 내놓은 작품이 영화로도 제작된 <벤허>입니다. 20세기 기독교의 지성 C. S. 루이스도 무신론을 주장하다가 성경을 읽고 하나님과 복음을 옹호하는 생애를 살았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성경의 진실성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직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는 자들은 누구든지 그 책의 저자이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적용 : 그대는 자신의 깨달음과 경험을 통해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증언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 – “하나님은 인간 대리자들을 통하여 그분의 진리를 이 세상에 전하는 것을 기뻐하셨으며 성령을 통하여 친히 인간에게 자격을 주셔서 그들로 하여금 그분의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은 말과 글을 가려내는 일에 인간의 정신을 지도하셨다. 비록 질그릇들에게 보화가 위탁되기는 하였으나 그 보화는 어디까지나 천국에서 비롯된 것이다”(가려 뽑은 기별 1권, 26).

기도
불완전한 인간의 손과 언어를 통해서 제게 완전하신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의 이성만으로는 알 수 없는 그 의미를 성령을 통해 밝혀주시고 이해시켜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