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창 41:38)
아다 R. 하버숀은 요셉과 예수님의 연관성을 129개나 찾아냈습니다. 요셉은 예수를 성경에서 가장 많이 표상하는 인물입니다. 나이 삼십 세에 죄수에서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같은 나이에 공중 봉사를 시작하고 죽음과 부활과 승천을 통해 존귀하게 되신 예수님을 표상하기에 적절합니다.
사랑받는 아들이었습니다. 어느 아들보다 사랑을 받던 요셉이 형제들을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 범죄한 형제들을 위해서 십자가 길을 나섰습니다.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산 넘어 골짜기를 지나 형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들은 요셉을 보고 죽일 궁리부터 했습니다. 우리를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 예수님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배척을 당했습니다. 옷 벗김을 당했습니다. 종의 값으로 팔렸습니다.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던 소년이 총리가 되었습니다. 헐값으로 동생을 넘겼던 형들이 그 발 앞에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애굽의 백성들과 열국에서 온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다윗은 메시아가 온 세상을 자기 발아래 굴복시킬 것을 보았습니다 음부의 권세가 주님께 굴복할 것입니다. 만물이 그 발아래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9-11)
생명을 구했습니다. 7년간의 흉년으로 살아남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었습니다. 식량을 사기위해 애굽인들은 그들의 가축과 토지와 그들 자신의 몸까지 다 바쳐 살아남았습니다. 요셉은 종자를 나누어 주어 모두는 생존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무리는 주님께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전 존재를 주님께 드립니다. 그래야 삽니다.
바로는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이런 사람을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바로는 요셉을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성령이 사람에게 임하신 것으로 언급된 최초의 경우입니다.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님이 침례 받으실 때 성령이 등장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사람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람이 이 시대에 필요합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