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화요일 예수바라기]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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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 15:38, 40, 45, 47, 49)

창세기 1장에 나오는 동식물 창조의 키워드는 “각기 종류대로”입니다. 주님은 동식물을 계통 별로 구분하여 만드셨습니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각기 종류대로”의 카테고리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 1:26)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는 큰 영광과 존귀를 받았습니다.
다윗은 이 특권을 묵상하는 중에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시 8:4-5)라고 감격스러워 했습니다. 개역성경은 인간을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라고 번역했지만 히브리어 원어의 문자적 의미는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입니다. 이 영광은 비교급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한하신 창조주-왕의 도덕적 성품을 반사하며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동역자, 하나님을 대표하는 존재로 인간이 창조되었습니다. 인간이 타락하게 될 것까지 알면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십자가의 빛에서 볼 때 무한한 희생적 사랑입니다.
그리스도는 육체로 오심을 통해 인간과 자기를 동일시하셨습니다. 성육신은 십자가를 지기 위함이었습니다. 갈바리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속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거듭남, 곧 “위에서 남”(요 3:3)을 경험합니다. 위에서 난 자는 재림 때에 그가 속한 위로 가게 될 것입니다. 진화론이 세상을 지배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들이 그 특권을 잊고 동물의 종류에 들어가기 위해 기웃거립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각기 종류대로” 만드신 주님은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땅에 속한 종류가 될 것인가, 하나님의 형상이 될 것인가? 땅에서 난 육체를 따라 썩어 없어질 것인가, 하늘에 속한 육체를 입고 영생할 것인가? 운명이 달린 질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것보다 더한 영광은 하나님이 죄로 연약해진 우리의 몸을 취하시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