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보복과 보복 가운데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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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그의 손에 굳게 서매 그의 부왕을 죽인 신복들을 죽였으나”(왕하 14:5).

보복은 보복을 낳고

남 유다의 요아스 왕은 자신을 보살피던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자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그러자 여호야다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가 하나님의 경고를 전했고 요아스는 그를 죽여 버렸습니다.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대하 24:22).

결국 요아스의 신복들이 반역을 일으켜 요아스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아마샤를 왕으로 세웠습니다(왕하 12:20, 21). 아마샤는 자신의 힘이 강해지자 아버지 요아스를 죽인 그 신복들을 죽임으로 보복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아스를 죽인 신복들은 요아스의 아들을 왕으로 세우면 언젠가는 자신들이 보복당할 줄을 몰랐을까요?

말씀에 따라

유다 왕 아마샤는 자기 아버지를 죽인 신복들을 죽였을 때 그 자녀들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곧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버지로 말미암아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사람마다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니라 하셨더라”(왕하 14:6).

역모는 목숨을 걸고 권력을 쟁취하는 행위입니다. 역모에 성공한 요아스의 신복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서라도 요아스의 후손들을 다 죽여야 했습니다. 절대로 그 후손에게 권력을 주면 안 되었습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이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를 왕으로 세웠고 결국에는 보복당해 죽고 말았습니다. 아마샤도 자신의 부왕을 죽인 자들을 죽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 후손들은 보전해 주었습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권력이고 가장 소중한 것이 목숨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보복의 한계를 정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요?

성경은 그저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다고 말합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들의 목숨보다도 더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메시아가 태어날 다윗의 계보가 유지되었고 은혜의 통로가 보존되었습니다. 후에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도 자기 목숨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히 여기며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가 베풀어졌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