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82

이사야서는 광대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신앙 공동체를 정결하게 하시고 회복시키실 뿐 아니라, 그 범위를 온 열방으로 확대해 나가십니다. 그분에게 속한 공동체의 재창조는 마침내 지구 전체의 재창조로 이어지며, 거기서 그분의 임재는 그분의 백성에게 궁극적인 위로가 될 것입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662~678 ‘대쟁투의 종막’을 읽어보라.
“그리고 영원한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더욱 풍성하고 더욱 영광스러운 계시가 나타난다. 또한 지식이 발전되어 감에 따라 사랑과 존경과 행복도 증가될 것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면 배울수록 그분의 성품에 대한 그들의 감탄은 더욱 커질 것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구원의 풍성함과 사탄과의 대쟁투에서 거둔 놀라운 결과를 제시해 주실 때 구속받은 자들의 마음은 더욱 열렬한 헌신의 마음으로 감동되고, 그들은 더욱 충만한 기쁨으로 금거문고를 탄다. 그러자 천천만만의 무리가 목소리를 합하여 웅장한 합창으로 찬양한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 5:13).
대쟁투는 끝났다. 죄와 죄인들은 없어졌다. 온 우주는 깨끗해졌다. 오직 조화와 기쁨의 맥박만이 온 우주의 만물을 통하여 고동(鼓動)친다. 생명과 빛과 환희가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게서 끝없이 넓은 우주로 퍼져나간다. 가장 작은 원자(原子)로부터 가장 큰 세계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생물계와 무생물계를 막론하고 조금도 흠이 없는 아름다움과 완전한 기쁨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678).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누릴 영생에 대한 약속이 우리의 신앙에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러한 약속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요약 : 이사야서는 광대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신앙 공동체를 정결하게 하시고 회복시키실 뿐 아니라, 그 범위를 온 열방으로 확대해 나가십니다. 그분에게 속한 공동체의 재창조는 마침내 지구 전체의 재창조로 이어지며, 거기서 그분의 임재는 그분의 백성에게 궁극적인 위로가 될 것입니다.
세계 선교지 소식

한 책과 학교(키르기스스탄)

타티아나는 키르기스스탄 토크마크에 있는 삼육학교의 요청을 받고 러시아어와 문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퇴근길에 한 헌책방에 들러서 여러 권의 책을 샀는데 점원이 책 한 권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그녀는 그 무료 서적을 살펴보았습니다. 책 제목은 <각 시대의 대쟁투>였습니다. 책을 훑어보는 중에 그녀는 마지막 페이지에 ‘파벨 노스코프’라는 이름의 연락처를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그 주소는 그녀가 사는 아파트였습니다.
며칠 동안 그녀는 파벨이 이웃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동료인 아리나 선생님의 성이 파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티아나는 그 책을 가지고 학교에 가서 아리나 선생님에게 보여주며 파벨 노스코프가 그녀의 남편인지 물었습니다. 예상대로 그는 아리나의 남편이었습니다.
아리나는 타티아나와 그녀의 장성한 아들인 안드레이를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남편 파벨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엘렌 G. 화잇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흥미를 느낀 타티아나는 <각 시대의 대쟁투>를 읽었습니다.
타티아나와 안드레이는 매주 파벨 부부의 집에서 모이는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에도 참석했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집을 소그룹 모임에 개방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타티아나와 안드레이는 뭔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완전히 재림교인이 될지 아니면 그들과 관계를 끊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파벨과 상의했습니다.
파벨은 “오직 하나님만이 여러분을 이 위기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타티아나와 파벨은 기도했고 안식일에 처음으로 교회 예배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회에서의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교인들은 따뜻하고 다정했습니다. 그들은 이 방문객들을 마치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처럼 반갑게 대했습니다. 타티아나와 안드레이는 교회가 편안한 안식처처럼 느껴졌습니다.
타티아나와 안드레이는 2019년 4월 6일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타티아나는 자신과 아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준 것은 삼육학교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학교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3년 전 13번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키르기스스탄 토크마크에 위치한 삼육학교의 체육관 건축을 돕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유로아시아 지회의 모든 곳의 삼육 교육을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공 :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