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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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장 32절)

연을 날려 보았나요? 연을 띄우려면 맞바람을 맞으며 빨리 달려야 해요. 바람이 적당히 불면 연은 금세 바람을 타고 하늘로 떠오르지요. 조금 더 높이 떠오르면 달리지 않아도 연은 바람을 타고 하늘로 치솟아요. 그리고 어느새 하늘 꼭대기에 올라가 조그맣게 보이지요.
연이 점점 멀어지면 아슬아슬하면서도 참 재미있지요. 그러다가 만약 연줄이 끊어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연줄이 끊어지면 연은 제멋대로 날아가 버려요. 이리저리 날다가 결국 아래로 떨어져요. 또 나무에 연줄이 걸리면 날아가지 못하고 뱅글뱅글 원을 그리다가 곤두박질하기도 해요.
연이 가장 자유로운 순간은 언제일까요? 맞아요! 연이 자유롭게 나는 순간은 연줄에 단단히 연결되어 있을 때랍니다. 연줄에 연결되어 있어야 높이높이 그리고 더 멀리 자유롭게 날 수 있어요. 줄이 끊어지면 처음에는 자유롭게 나는 듯해도 결국 아래로 떨어지고 말아요.
사람도 연과 같답니다. 사람은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진정으로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연줄처럼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시켜 주시고 하나님은 우리를 꼭 붙들어 주셔요. 오늘 아침 모두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연처럼 진정으로 자유를 누리기를 빌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하람(홍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