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네 모든 길에서 그분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그분이 너의 길을 형통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잠언 3장 6절)
여리고에 키가 작은 삭개오가 살았어요. 엄청 부자였지만 남을 속여서 세금을 걷는 삭개오를 사람들은 싫어했어요. 그러나 삭개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이 마을에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고 삭개오는 얼른 뛰어나갔어요. 거리에는 예수님을 보려고 몰려든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삭개오는 키가 매우 작았기 때문에 도저히 예수님을 볼 수 없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뽕나무로 달려가서 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그곳을 지나가시던 예수님은 “삭개오야, 내려오너라. 오늘 내가 너의 집에 가야겠구나.” 하셨고 삭개오는 행복한 얼굴로 나무에서 내려왔어요.
사람들은 죄 많은 삭개오의 집에 예수님이 찾아가신다고 수근거렸어요.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 그동안 자신이 잘못했던 일들을 깨닫게 되었고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다른 사람을 속여서 얻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다고 했어요. 사탕 한 개를 빼앗은 친구에게는 사탕 네 개를 주겠다는 말이에요.
예수님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삭개오를 보고 기뻐하며 말했어요. “삭개오야, 너는 구원을 받았다.” 예수님 덕분에 멋지게 변한 삭개오를 본받아 우리도 예수님을 알수록 친구들을 더 사랑하고, 혹시 실수했을 때는 빨리 뉘우치도록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서율(빛고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