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화요일 장년교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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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2~3).

단 12:2~3을 읽어보라. 그는 어떤 사건에 대해 말하는가? 죽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고려할 때 왜 이 사건이 우리에게 그토록 중요한가?
부활에 관하여 구약성경에서 가장 명백하게 언급한 사람은 다니엘이다. 이 말씀을 묵상함으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진리들을 배운다. 첫째, ‘잠’이라는 은유적인 표현이 암시하듯이 인간의 몸에 죽지 않는 영혼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분리할 수 없는 몸과 정신과 영의 연합체이다. 사람이 죽으면 삶은 중단되고 부활 때까지 무의식 상태로 남는다. 둘째, 이 말씀은 다가올 부활 사건을 죄의 결과로 일어난 일들의 반전으로 소개한다. 사실 단 12:2에서 “땅의 티끌”이라고 번역된 표현의 원문은 ‘티끌의 땅’이다. 이 같은 낯선 문구는 창 3:19을 상기시킨다. 원문으로 봤을 때 오직 이 두 절에서만 땅이 티끌 앞에 나온다. 이는 아담의 타락으로 선언된 죽음이 역전될 것이며 죽음이 더 이상 세상을 지배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암시한다. 바울의 말처럼 “사망이 승리 속에 삼킨 바”(고전 15:54, 한글킹제임스) 될 것이다.
롬 8:18과 히 2:14~15을 읽어보라. 어떤 근거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
이 세상에서 죽음은 모든 것을 파괴하고 끝낸다. 그러나 신실한 신자들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약속을 받았다. 죽음은 이미 패배한 적수이다.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사슬을 부수고 무덤에서 부활하셨을 때 사망에 치명타를 입히셨다. 이제 우리는 죽음이라는 현실 너머에 있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생명이라는 궁극적인 현실을 바라볼 수 있다. 

교훈 : 죄를 지은 인간은 다시 티끌로 돌아가지만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은 미가엘이 일어날 때에 다시 생명으로 부활하리라는 약속을 받았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부활의 교리는 그대에게 얼마나 큰 소망을 불러일으킵니까?
(이어서) 미가엘이 일어설 것이기 때문에(단 12:1 참고) 그분께 속한 자들도 일어설 것이다. 그들은 ‘티끌의 땅’에서 일어나 영원토록 별처럼 빛날 것이다.

적용 : 그대는 이 같은 부활의 소망을 이번 주 안에 누구에게 전하기를 원합니까?

영감의 교훈

부활한 자들은 다시 죽지 않을 것임 –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께서 예수 안에 잠든 자들을 무덤에서 일으키사 다시 살리시겠다는 약속이 있다. 나팔이 울려 퍼질 것이며 죽은 자는 생명의 부활을 얻게 되고 다시는 죽지 않을 것이다. 영원한 새 아침이 그들에게 이를 것인데 하나님의 도성에는 밤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가려 뽑은 기별 2권, 250).

기도
허무하게 살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제 삶에 의미를 주시고 영원히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하신 예수님, 제가 잠시 호흡을 멈추고 잠이 들지라도 부활의 아침에 우렁찬 음성으로 깨워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