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화요일 어린이기도력] 그릇을 가지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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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람들에게 가서 빈 그릇을 있는 대로 빌려 오시오”(열왕기하 4장 3절)

어느 날 한 엄마가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왔어요. “제 남편이 죽었어요. 빚을 많이 지고 말이에요. 돈을 갚지 않으면 아이들이 종으로 팔려갈 거예요.”
“내가 당신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겠소? 집에 무엇이 있습니까?”
“저의 집에는 기름이 조금 있을 뿐이에요.”
“이웃의 그릇을 빌려 오세요. 그리고 그릇에 기름을 부으세요.” 엄마는 말씀대로 순종했어요. 두 아들은 이웃들에게 빈 그릇을 많이 빌려 왔어요. 큰 그릇, 작은 그릇…. 아이들과 함께 문을 닫고, 한 병 남은 기름을 빌린 그릇들에 부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름이 계속 생겨났어요. 빌려 온 모든 그릇에 기름을 가득 채우자 기름은 멈추었어요. 엘리사 선지자는 말했어요. “이제 기름을 팔아 빚을 갚으세요. 남은 돈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있을 겁니다.” 하나님은 이 가족을 놀라운 방법으로 돌보아 주셨어요. 부으면 붓는 대로 그릇이 채워지니 얼마나 신이 났을까요? 엘리사는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가능한 한 많이 빌리라고 했어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이 주고 싶은지를 알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에는 제한이 없이요. 준비만 되어 있다면 얼마든지 부어 주시는 하나님이세요. 순종하여 기적을 체험한 소년의 가족처럼 우리도 말씀대로 순종하도록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하성(성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