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미켈란젤로

154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마태복음 25장 21절)

미켈란젤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가입니다. 그가 조각한 <피에타>, <다비드> 또 그림으로는 로마 시스타나 성당 천장에 그린 <천지창조>가 유명하지요. 특히 <천지창조>는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라고 할 수 있어요. 자그마치 가로 41m, 세로 13m나 된답니다.
<천지창조>를 그릴 때 미켈란젤로는 높은 작업대에 올라가 천장을 보고 그려야만 했어요. 물감이 얼굴에 떨어지기도 하고 아주 힘든 작업이었지요. 어느 날 한 친구가 찾아와 미켈란젤로가 천장 한 구석에서 정성을 다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말했어요.
“이보게 친구, 잘 보이지도 않는 구석을 그렇게 정성 들여 그린다고 누가 알아주기라도 한단 말인가?”
이 말은 듣고 미켈란젤로가 대답해요. “하나님이 아시고 내가 알고 있네!”
잘 보이지도 않는 구석까지 정성을 다하여 그리는 성실함 때문에 미켈란젤로는 훌륭한 화가가 되었을 게 분명해요. 우리도 어떤 일을 할 때 얼마나 오래 했는가보다는 얼마나 정성과 사랑을 쏟았는지가 더 중요해요. 또 얼마나 많이 했는가 보다는 얼마나 성실하게 했는지가 더 중요하지요. 작은 일에 성실하여 하나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는 친구들이 되기를 빌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새벽(무안읍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