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월요일 장년교과] 책에 기록됨

110

“…그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단 12:1)

단 12:1은 “책에 기록된” 자들에 대해 말한다. 그 말은 무슨 뜻인가?
미가엘이 개입하는 시기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환난의 때라는 설명이 붙었다. 그때는 또한 하나님의 영께서 반역적인 인류로부터 떠나시는 때이다. 열국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상징으로서 일곱 재앙이 종말론적인 바벨론에 쏟아질 것이고(계 16장, 18:20~24), 어둠의 세력이 세상에 분개할 것이다. 엘렌 G. 화잇은 이 시대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다. “사탄은 이 땅의 거민들을 최후의 큰 환난 가운데 빠뜨릴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인간의 감정의 거센 바람을 막아 주지 않으면 각종 투쟁의 요소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온 세계는 옛날 예루살렘을 휩쓸었던 것보다 더 무서운 폐허를 나타낼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614).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이 참담한 시기에 구원을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조사심판이 열리는 하늘 법정에서 하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그들을 옹호하셨고 그들의 이름이 책에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무엇인지 알려면 우리는 성경이 언급하는 두 종류의 하늘 책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나는 하나님께 속한 자들의 이름을 적어 둔, 종종 생명책이라고 불리는 책이다(출 32:32, 눅 10:20, 시 69:28, 빌 4:3, 계 17:8).
성경은 생명책과 더불어 인간의 행위를 기록한 책들을 언급한다(시 56:8, 말 3:16, 사 65:6). 이 책들은 하늘 법정에서 하나님께 대한 각 사람의 헌신을 확정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것들은 모든 인류의 이름과 행위들을 저장해 둔 하늘의 기록물 곧 정보보관소이다. 어떤 이들은 그들의 이름과 특히 그들의 행위가 하늘에 기록된다는 것에 대해 인상을 찌푸린다.

교훈 : 하늘에는 예수님께 속한 자들의 이름을 적어 둔 생명책과 모든 사람의 행위를 기록한 책들이 존재한다. 그것들을 근거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을 받는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이어서) 그러나 우리의 삶을 그리스도께 바치면 우리의 이름은 생명책에 새겨지고 우리의 악한 행위들은 판결에 따라 삭제된다. 이러한 하늘의 기록은 우리가 예수님께 속해 있고 따라서 환난 때에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온 우주에 제시하는 사법적인 근거로 작용한다.

적용 : 어떻게 하면 생명책에 이름을 올리고 죄의 기록을 지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사탄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을 비난함 – “대쟁투는 악의 세력에서 구원받은 각 영혼들과 이름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을 놓고 반복되고 있다. 어떤 사람도 악한 자의 저항 없이 사탄의 가족으로부터 하나님의 가족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주님을 찾는 자들에 대한 사탄의 비난은 그들의 죄를 불쾌히 여기므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는 결함이 있는 그들의 성품을 좋아한다”(교회증언 5권, 470).

기도
저를 위해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저의 죄가 용서되었음을 믿습니다.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제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음을 그리고 주께서 저를 끝까지 변호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