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하나님의 해결방식: 박자를 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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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왕하 7:6).

해 질 무렵에 일어난 일

문둥병자들은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버림받은 사람들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안에 거하지 못하고 성문 어귀에 있었습니다(1절). 네 문둥병자들은 배가 고팠습니다. 그들은 사마리아 성 안에는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문 어귀에 있어도 답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람 군대로 가도 죽을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람 군대에 가서 항복하기로 했습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요?

그들은 엘리사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에 혹시나 하며 마지막 희망을 걸었습니다. 하루 만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가 한 세겔로 떨어지는 일은 식량을 가지고 있던 아람 군대가 어떤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네 명의 문둥병자들은 해 질 무렵에 아람 진영을 향해 걸었습니다(5절). 바로 같은 시각, 해 질 무렵에 아람 군대는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고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6절)하며 모든 것을 버려두고 도망했습니다(7절).

주께서(6절)는 문둥병자들의 발소리에 박자를 맞추어 평소에 엘리사와 함께 하던 하늘 군대 소리를 아람 군대에게 들려 주셨습니다.

슬픈 이야기 아니면 기쁜 이야기

엘리사와 함께 하던 불말과 불병거들은 이미 이스라엘 사마리아 성 부근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왕과 백성들은 식량 부족으로 죽어가면서도 그 하늘 군대가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도단에서 엘리사를 둘러싼 불말과 불병거 이야기를 알았을 것인데도 그러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하는 하늘 군대가 아람 군대보다 더 많았는데도 그러했습니다. 하늘 군대의 소리만 듣고도 아람 군대가 도망갈 정도로 많았는데도 그러했습니다.

누군가 엘리사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을 믿고서 아람 군대로 발걸음을 걸었다면 하늘은 그 발걸음에 맞춰 천지진동할 큰 소리를 내었을텐데도 그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문둥병자들이 아람 군대가 도망쳤다는 소식을 전할 때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여전히 배고파하며 지냈습니다.

기도) 주님의 말씀에 따라 믿음의 걸음을 내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