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포스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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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세기 50장 20절)

쉽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접착식 메모지를 아나요? 1968년에 쓰리엠 회사 연구원이었던 스펜서 실버가 실수로 접착력이 약하고 끈적임이 덜한 접착제를 만들었어요. 이 접착제는 너무 잘 떨어져서 쓸모없다고 생각했어요.
한편 같은 회사 직원인 아서 프라이는 교회에서 찬양대원이었는데 불러야 할 노래에 책갈피를 끼워 놓곤 했어요. 그런데 책갈피가 가끔 빠지는 바람에 노래를 찾느라 당황했던 적이 많았어요. 문득 아서는 스펜서의 접착제를 사용해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책갈피를 만들면 어떨까 싶었어요. 스펜서의 접착제라면 종이에 쉽게 붙일 수도 있고 뗄 때도 책이 찢어지지 않을 테니까요.
연구를 거듭한 결과 붙었다가도 말끔하게 떨어지는 종잇조각을 개발해 냈어요. 책갈피는 물론 메모지로도 활용 가능한 접착식 메모지 포스트잇이 탄생한 것이지요.
여러분도 실수할 때가 있나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오늘 성경 말씀처럼 나쁜 것을 좋은 것으로 바꾸어 주셔요.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노예로 팔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요셉은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어요. 아서와 스펜서가 쓸모없는 접착제로 포스트잇을 만들었듯 여러분도 실수에 좌절하지 않고 악을 선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를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호(동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