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금요일 장년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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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마르틴 루터는 단 11:29~39에 관해 말하면서 11:31에 나오는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교황권과 그 교리 및 관습과 동일시했다. 즉 다니엘서 7, 8, 11장의 연관성에 비춰볼 때 이 예언을 교황권과 그 가르침으로 이해하는 루터와 여러 주석가의 해석은 확고하다. 이와 관련하여 엘렌 G. 화잇은 이렇게 말했다. “로마교의 관할 아래서 언제까지든지 양심의 자유를 누리면서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지낼 수 있는 교회는 없었다. 법왕권은 권세를 쥐자마자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억누르고자 마수를 뻗쳤다. 그리고 교회들은 하나씩 하나씩 차례로 그의 지배 아래 들어갔다”(각 시대의 대쟁투, 62).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다른 사람들의 정서를 배려하면서도 마지막 시대에 로마 교회의 역할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간과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➋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단 11:33). 이 성경절은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운명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이 말씀에 따르면 그들은 순교를 당하기 전에 무슨 일을 합니까? 이 말씀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기별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➌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룰 것임이라”(단 11:36). 이 말씀은 우리에게 누구를 또는 무엇을 상기시킵니까?(사 14:12~17, 살후 2:1~4 참고)

➍ 단 11:27, 29, 35에서는 ‘정해진 때’라는 뜻의 히브리어 ‘라모에드’를 사용합니다. 우리는 이 말을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