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화요일 장년 교과] 누가 믿었느냐? (사 52:13~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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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종은 인간이 당할 죄의 짐을 짊어져서 그 모습이 극도로 일그러졌지만 그는 참으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나타난 메시아였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사 53:1).

사 52:13에서 하나님의 종은 높이 들린다. 그러나 그다음 절에서 그는 예고도 없이 인자(人子)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상한다. 신약은 예수님의 모습이 상한 원인을 그분이 채찍에 맞고, 가시관을 쓰며, 십자가에 달리고, 무엇보다도 인류의 죄를 지셨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죄는 결코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두지 않는다. 그래서 죄를 짊어지신 ‘인자’의 모습은 인간의 형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일그러졌다.
이것을 커다란 부와 명예와 권세를 가졌다가 졸지에 비참한 상태로 전락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었던 욥의 이야기와 비교해 보라(욥 1~2장). 욥의 모습은 너무나도 크게 달라져 있었기 때문에 그의 친구들조차도 처음에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욥 2:12). 왜 욥은 고통을 당했는가? 왜 메시아는 고통을 당해야 했는가? 그들은 다 무구하여 고난당할 이유가 없었는데, 왜 고난을 겪어야 했는가?
사 52:13~53:12에서 무죄한 자가 죄 있는 자를 대신하여 고통당한다는 사상이 나타나 있는 곳을 찾아보라. 여기에 우리를 위한 어떤 핵심적인 기별이 있는가?
사 53:1에 있는 두 질문을 보라. 이 질문들은 믿을 수 없는 것을 믿어야 하는 도전에 대해 말하며(요 12:37~41 참고), 우리에게 잠잠히 남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그런데 이 질문들은 호소를 포함하기도 한다. 문맥 속에서 이 두 질문의 유사점은 여호와의 능력 있는 구원의 팔이 “전한 것”(53:1)을 믿는 자들에게 나타났다는 것을 암시한다(사 52:10 참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그 “전한 것”을 믿으라.

교훈 : 하나님의 종은 인간이 당할 죄의 짐을 짊어져서 그 모습이 극도로 일그러졌지만 그는 참으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나타난 메시아였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사 53:6을 자세히 읽어보십시오. 비록 그대의 과거가 죄와 과오로 얼룩져 있을지라도 이 기별은 그대에게 어떤 희망을 제시합니까?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우리는 이 말씀에서 정신이 아찔해지는 경험을 합니다. 먼저 우리의 삶을 짓눌렀던 죄와 저주의 짐이 순식간에 사라져서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마음의 평화와 주체할 수 없는 해방감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이내 ‘왜 나 같은 사람을 위해 하나님이 그러한 희생을 치르셨는가?’하는 질문에 압도되어 자신도 모르게 환희와 충격 사이를 오가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굴복합니다.

적용 : 아직 죄의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희망의 기별을 전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그들에게 다가가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사탄의 결심 – “사탄은 고통당하는 희생 제물이자 정복당하는 왕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사람들 가운데서 역사하실 그의 사업의 윤곽을 분명하게 묘사한 말씀을 주의 깊게 조사하였다. … 그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를 거절할 수 있는 길을 준비하기 위하여 가능한 한 메시아에 대한 예언들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하도록 백성들의 눈을 멀게 하기로 결심하였다”(선지자와 왕, 687).

기도
그 사랑이 너무 커서 느끼지 못했나 봅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헤아리기 어려워 감사할 줄도 몰라나 봅니다. 난생 처음 보는 바다처럼 그것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 이제 깨닫고 감사와 찬양의 마음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