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목요일 장년교과] 마지막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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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1:40~45을 읽어보라. 여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다음의 구절들은 이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 때 : “마지막 때”라는 표현은 다니엘서에만 등장한다(단 8:17, 11:35, 40, 12:4, 9). 다니엘의 예언을 검토해보면 마지막 때는 교황권의 몰락부터 죽은 자들이 부활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단 12:2).
북방 왕 : 처음에 이 말은 지리적으로 셀레우코스 왕조를 지칭했지만 이후에는 차례로 이교 로마와 교황 로마를 가리킨다. 이처럼 그것은 어떤 지리적인 위치가 아니라 하나님을 따르는 백성의 영적인 원수를 말한다. 또한 우리는 북방 왕이 참하나님을 흉내 내는 거짓 존재를 상징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하나님은 상징적으로 북쪽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사 14:13).
남방 왕 : 처음에 이 말은 거룩한 땅의 남쪽에 위치한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지칭했다. 그러나 예언이 펼쳐지는 동안 그것은 신학적인 중요성을 띠게 되었고 어떤 학자들은 그것을 무신론과 연관시키기도 한다. 엘렌 G. 화잇은 계 11:8에서 언급하는 이집트에 대해 주석하면서 “그것은 무신론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269)라고 말했다.
영화롭고 거룩한 산 : 구약 시대에 이 표현은 지리적으로 약속의 땅에 위치한 이스라엘 백성의 수도이자 심장부인 시온을 가리켰다. 십자가 이후에 하나님의 백성은 더 이상 민족과 지역의 의미로 정의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거룩한 산은 온 세상에 퍼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상징적인 명칭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사건들을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⑴ 남방 왕이 북방 왕을 공격함 : 프랑스 혁명은 종교를 제거하고 교황권을 박멸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교훈 : 북방 왕과 남방 왕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종교 세력과 무신론 세력을 상징한다. 남방 왕을 제압한 북방 왕은 하나님과 싸우고자 하지만 결국 멸망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이어지는 몇 세력들을 북방 왕과 남방 왕으로 통칭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어서) ⑵ 북방 왕이 남방 왕을 공격해서 무찌름 : 교황권을 앞세운 종교와 그 동맹 세력들이 마침내 무신론 세력을 정복하고 패배한 적들과 연합 세력을 구축한다. ⑶ 에돔, 모압, 암몬의 지도자들이 벗어남 : 하나님의 참백성으로 간주되지 않았던 이들 중에 일부는 최후의 순간에 무리에 합류할 것이다. ⑷ 북방 왕이 거룩한 산을 공격할 태세를 갖추지만 종말이 이름 : 악의 세력은 멸망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수립된다.

적용 : 무신론과 적그리스도 세력의 패망에 관한 이 예언은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고 있는 그대의 생각과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프랑스 혁명을 지배했던 무신론 – “프랑스 혁명과 공포 시대 동안에 프랑스를 지배하고 있던 무신론의 세력은 하나님과 그분의 거룩한 말씀에 대하여 싸움을 벌였는데, 그것은 세계가 일찍이 목격하지 못하던 일이었다. 국회는 하나님을 예배하지 못하도록 금지시켰다”(각 시대의 대쟁투, 273).

기도
세상을 주름잡는 권력자들과 지성인들을 굴복시키는 막강한 영향력도 결국 하나님의 나라 앞에 다 패망할 것을 믿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가 서기를 기다리며 하늘의 가치와 진리를 따라 살게 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