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수요일 장년교과] 다음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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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단 11:31).

단 11:29~39을 읽어보라. 이교 로마 이후에 등장하는 세력은 무엇인가?
단 11:29~39은 새로운 조직과 세력을 언급한다. 비록 이 조직이 이교 로마를 이어받아 전임자들의 몇 가지 특성을 계승하지만, 몇 가지 측면에서는 달라 보인다. 성경은 그것이 “그 이전 것이나 그 이후 것과 같지 아니”(단 11:29, 한글흠정역)할 것이라고 말한다. 좀 더 살펴보면 우리는 그것이 종교적인 권세를 행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주로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겨냥하여 공격한다. 이 왕이 자행하는 몇 가지 행위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는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단 11:30)여 행동한다. 이것은 이 왕이 반대하는 구원의 언약을 가리키는 것임에 틀림없다.
둘째, 이 왕은 군대를 일으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한다(단 11:31). 우리는 다니엘서 8장에서 작은 뿔이 성소의 기초를 허물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버린 사실에 주목하였다(단 8:11). 이것은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에 대한 영적인 공격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셋째, 성소에 대한 공격의 결과로 이 세력은 하나님의 성전에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운다(단 11:31). “망하게 하는 죄악”이라는 비슷한 표현은 작은 뿔에 의해 자행되는 배도와 반역의 행위들을 지목한다(단 8:13).
넷째, 이 세력은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한다.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단 11:35) 이른다. 이 말은 군대와 별들 중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짓밟는 작은 뿔을 떠올리게 한다(단 8:10; 단 7:25과 비교).

교훈 : 이교 로마 다음에 등장하는 왕은 다니엘서 7, 8장에서 말하는 작은 뿔처럼 성소를 더럽히고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며 하나님을 대적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이 박해의 세력을 아는 것과 우리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은 얼마나 중요합니까?
(이어서) 다섯째, 이 왕은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단 11:36)한다. 아니나 다를까 작은 뿔 역시 하나님을 대적하여 “큰 말”(단 7:8)을 한다.

적용 : 마지막 때에 우리의 정체에 걸맞은 사명과 신앙 태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영감의 교훈
박해 재연을 위한 준비 – “개신교도들은 로마교도들이 한 것처럼 일요일을 정면에 내세우기 위하여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다. 각처에서 법왕권은 이전의 박해를 되풀이할 수 있는 은밀한 장소에 높고 거대한 건물들을 쌓아올리고 있다. 그리고 할 수만 있으면 택한 자라도 미혹하기 위하여 사탄은 대규모의 이적을 행할 길을 마련하고 있다”(증언보감 2권, 149).

기도
우리가 많이 힘들 것을 아시고 미리 예고하시며 믿음을 단단히 붙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이 좁고 거칠어도 가야 할 길을 걸어 마침내 하늘에 이를 때까지 제 손을 꼭 붙잡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