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목요일 장년 교과]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 (사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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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보복의 날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을 말한다. 하나님의 공의와 보복은 가장 완전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집행될 것이다.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사 61:2).

메시아는 이사야 61장에 묘사된 것처럼 좋은 소식을 전하다가 왜 하나님의 복수를 선포하는가? 이 예언은 언제 성취되는가?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 61장을 읽으실 때에 메시아이신 예수님은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9)까지만 읽고 멈춘 다음에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눅 4:21)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그분은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같은 절에 나오는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사 61:2)이라는 구절을 읽지 않고 피하셨다(사 61:2). 물론 그분이 행하신 복음과 자유와 위로의 사역이 사탄에게 눌린 자들을 해방시키기 시작했지만 복수의 날은 아직 이르지 않았다. 마태복음 24장(막 13장, 눅 21장 참고)에서 그분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미래에 임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사실 이사야 61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보복의 날”은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욜 2:31, 말 4:5)을 말한다. 그날에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원수를 멸하시고 억압 받는 남은 자와 그분의 백성을 자유하게 하심으로써 지구를 불의로부터 해방시키실 것이다(계 19장, 단 2:44~45 참고). 즉 그리스도께서 “여호와의 은혜의 해”의 시작을 선포하셨지만 그 절정은 그분의 재림 때에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사랑의 하나님과 복수를 약속하는 하나님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가? 이 개념들은 서로 모순인가? 아니면 복수도 일종의 사랑의 표현이라고 이해해야 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지 설명해 보라.
예수님은 누군가 “오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라”(마 5:39)고 말씀하시지만, 다른 곳에서는 매우 분명하게 공의와 징벌이 집행될 것이라고도 하셨다(마 8:12). 바울도 우리에게 “악으로 악을 갚지 말”(살전 5:15)라고 했지만, 또한 주께서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살후 1:8)라고 하였다.

교훈 : 하나님의 보복의 날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을 말한다. 하나님의 공의와 보복은 가장 완전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집행될 것이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왜 하나님의 심판이 꼭 필요할까요? 만약 심판이 하나님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이어서) 물론 차이는 있다. 즉 무한히 지혜롭고 자비하신 하나님은 완전히 공정한 방식으로 공의와 보복을 동시에 가져오실 수 있는 반면 인간의 공의와 보복은 오류와 결함, 모순투성이다. 하나님의 공의는 그러한 제약 없이 이르러올 것이다.

적용 :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기다리며 우리가 인내해야 할 불의는 무엇입니까? 어떤 경우에 우리는 인내할 뿐 아니라 진리의 편에서 불의에 맞서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공정한 보응의 날이 임박함 – “하나님이 악한 자가 번영하고, 그들이 그분께 대한 적의를 나타내도록 허용하시는 것은 그들의 죄악의 잔이 찰 때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완전한 멸망 가운데서 그분의 공의와 자비를 볼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보복의 날, 곧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학대한 모든 자들이 공정한 보응을 받는 날…이 신속히 다가오고 있다”(각 시대의 대쟁투, 48).

기도
아버지, 세상이 심판을 받고 이 땅에 공의로운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완성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최후의 승리를 거두실 때까지 진리의 편에서 잘 견딜 수 있도록 저를 붙들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