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한 걸음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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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마태복음 6장 34절)

‘저 바닷물을 먹물 삼고 하늘을 두루마리로
하나님 사랑 기록해도 다 묘사할 수 없겠네.’
이 찬양이 널리 알려진 계기가 있어요. 1974년, 세계 곳곳의 교회 지도자 4,000여 명이 스위스에 모였어요. 둘째 날 저녁 예배 시간에 앞을 볼 수 없는 한 여성이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불렀어요. 아름다운 목소리에 참석자들은 크게 감동을 받았어요.
찬양을 부른 사람은 바로 킴 윅스(Kim Wickes)였어요. 킴은 6·25 전쟁 중인 세 살 때 시력을 잃고 부모와도 헤어졌어요. 그 뒤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나중에 미국으로 입양되었어요. 커서는 성악을 공부하고 평생 찬양 사역자로 살고 있어요. 찬양하기 전에 킴은 늘 다음과 같이 말해요.
“사람들이 앞을 못 보는 나를 안내할 때, 저기 100미터 앞에 뭐가 있다고 말하지 않아요. 그저 바로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뛰라고 말하고, 계단이 있으니 발을 올려놓으라고 하죠. 나를 안내하시는 분을 내가 믿고 한 발씩 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나는 목적지에 꼭 도착한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는 방법도 이와 같아요. 우리는 10년 뒤를 알지 못하지만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 주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면서 살면, 마침내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계획하신 그곳에 도달케 하신답니다.”
여러분도 한 걸음 한 걸음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뜻이 여러분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빌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이현(창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