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화요일 장년교과] 로마와 언약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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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군대로 그들이 그 앞에서 넘쳐흐르게 될 것이나 멸망하게 되리니, 정녕, 언약의 통치자도 그렇게 되리라”(단 11:22, 한글킹제임스).

단 11:16~28을 읽어보라. 비록 내용은 어렵지만 다니엘서에서 등장하는 어떤 이미지들이 보이는가?
단 11:16의 묘사에 따르면 권력이 그리스에 뿌리를 둔 왕조로부터 이교 로마로 옮겨간 듯이 보인다.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영화로운 땅이란 고대 이스라엘의 거주지였던 예루살렘을 말한다. 그 땅을 차지한 신흥 세력은 이교 로마다. 동일한 사건이 수평적으로 확장하다가 영화로운 땅까지 미치는 작은 뿔의 활동으로 묘사된다(단 8:9). 즉 이 시점에서 세상을 장악한 세력은 틀림없이 이교 로마이다.
성경에서 몇 가지 추가적인 단서가 이러한 인식을 강화시킨다. 예를 들어 “세금을 부과”(단 11:20, 우리말성경)하는 왕은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를 가리킨다. 그의 재위 기간에 마리아와 요셉이 호적 신고를 위해 베들레헴을 찾아갔고 그때 예수님이 탄생하셨다. 예언에 따르면 이 사람의 후계자는 “비천한 사람”(단 11:21)이다. 역사를 보면 아우구스투스의 후계자는 그의 양아들 티베리우스이다. 그는 기괴하고 비열한 인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티베리우스의 재위 기간에 언약의 왕이 끊어진다(단 11:22). 이것은 분명히 “기름 부음을 받은 왕”(단 9:25; 마 27:33~50 참조)으로 일컬어지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티베리우스 황제 때에 처형되셨기 때문이다.

교훈 : 하나님은 이교 로마의 출현과 초기 황제들뿐 아니라 그들의 재위 기간에 일어날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해서 예언하셨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하나님이 세속 역사에 관한 예언 속에서 언약의 통치자를 등장시킨 목적은 무엇일까요?
(이어서) “언약의 왕”이신 예수님에 대한 언급은 역사적인 사건들의 흐름을 보여주는 강렬한 표지가 되며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예지력에 관한 단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이전에 이뤄진 모든 일에 대해 하나님의 예언이 맞았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에 생길 일들에 대해서도 그분과 그분의 말씀을 철석같이 믿어도 좋다.

적용 : 예수님은 그대의 인생의 어느 시점에 나타나셔서 그대를 지금까지 인도하셨습니까? 그대는 그 경험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증언하기를 원합니까?

영감의 교훈
예언은 반드시 성취됨 – “유대인들은 이미 하나님의 말씀에 예언된 기별의 전파를 중지시키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예언은 반드시 성취되어야만 하였다. 주님은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말 4:5)라고 말씀하셨다”(가려 뽑은 기별 1권, 412).

기도
예수님의 지상 생애가 신화가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임을 믿습니다. 인간이 되실 뿐 아니라 인간 역사의 일부가 되셔서 인류의 시간을 속량하시려는 하나님의 개입과 도우심에 감사하며 찬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