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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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방법대로 할 때에 우리는 충성된 노년을 준비 할 수 있습니다. 재산을 어떻게 쌓는가 보다 그것을 어떻게 대하는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산을 적절하게 잘 사용한 후에 남은 것은 하나님께 돌려 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살아 있을 때도 충성되고 죽은 후에도 하나님의 사업을 돌보는 충성된 청지기가 될 것이며 남겨진 가족들에게도 귀한 모본이 될 것입니다.

성경이 재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재물이 우리의 영적 헌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오히려 그 반대다. “돈을 사랑하고 재물을 탐하는 것은 저들을 사단에게로 붙들어 매는 금사슬이다”(정로의 계단, 44).

기독교 역사상 오늘날의 교회처럼 많은 부와 평안을 누린 때는 없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풍요로움은 우리의 영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부와 물질적 풍요로움이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자기 부정과 자기 희생의 정신을 고취시켰던 적이 있었는가? 먹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음식이 냉장고에 가득 차 있으며, 한 대 이상의 차를 가지고 있고, 매해 휴가를 즐기고, 온라인 쇼핑을 하고, 최신형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삶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게 할 수 있겠는가? 이와 같은 삶을 누리고 있지 못한 성도들도 있지만 많은 성도들이 세상에 자신의 영혼을 빼앗길 각오를 하고 이런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지금 백만장자와 같은 엄청난 부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며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풍요로움이 자신들의 영성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여기고 있는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십일조를 구별하여 드리는 것이 부유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재물이 가지고 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매우 강력한 해독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세상의 기준으로 보기에 부자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우리가 돈과 재물을 대하는 태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2. 십일조를 드리는 것 외에 우리가 이 세상의 것들에 너무 빠져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제적인 노력에는 무엇이 있는가?

3. 만일 그대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계 14:12)로 분류되어 당장 내일부터 매매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대의 믿음은 얼마나 견딜 수 있겠는가?

생명을 구하는 건축(르완다)

르완다에는 오래동안 젊은이들이 의사와 간호사를 교육할 수 있는 의대를 개설하려는 욕구가 커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병자를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 앞으로 그들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이었습니다. 지난 번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의 지원으로, 르완다의 수도인 키갈리 외곽의 중앙아프리카 삼육대학교 캠퍼스에 건물들의 모양이 갖추어지고 있었습니다. 매일 3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분주하게 벽을 세우고 지붕을 설치하고 바닥을 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땅땅거리는 망치 소리와 톱 소리가 아침 공기를 가르기 전에, 그 거대한 건설 현장에서 찬양의 노래가 하늘 위로 울려 퍼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거기에는 노동자들이 몇몇 대학생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신학생들이 새로운 의과 대학 개설에 너무 신이 나서 그 의대가 선교 지향적인 의사들을 배출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의대가 개교하기 전부터 주님을 위해 영혼 구원 사업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매일 아침 찬미가를 부르고, 성경을 읽고, 함께 기도하는데 노동자들을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수의 인부만이 그 예배에 참여하기 위해 일을 잠시 멈췄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예배에 참여하는 인부들의 수는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학생들은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건설 노동자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인부들에게 “상상이 되세요? 이 대학은 미래의 보건 지도자들을 위해 지어져서 그들이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이끌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노동자들은 그 의과 대학의 목표에 대해 듣고 놀랐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의대를 짓는 동안에도 예수께로 쏠렸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듣기 위해 일찍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만 아니라 복음을 듣기 위해서도 건설 현장에 왔습니다.
마침내, 의과 대학 건축이 완료되었고, 르완다 대통령과 대총회에 의해 개교되었습니다. 개교식 당시 건설 노동자 27명이 예수님께 그들의 삶을 바쳤습니다. 아침 예배에 참석했던 18명의 여성과 9명의 남성이 주님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이 의과 대학에서 공부할 학생들은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천국을 위해 삶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 의과 대학은 현재 35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캠퍼스에서 젊은이들의 정신을 봉사의 삶으로 훈련 시키기 위해 전 세계에서 교사들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은 이 교사들을 위한 사택을 짓는 데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귀한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 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