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지적 설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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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 19:1)

2016년 5월, 모스크바에서 이스탄불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을 때였다. 룩소르에서 온 이집트인 의사가 옆자리에 앉았는데 그는 어느 무신론자 독일인 의사가 자기 병원에 찾아왔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하나님의 존재에 의심을 표하는 그를 데리고 이집트 의사는 근처의 멋진 쇼핑몰에 들렀다. 이 건물을 누가 설계하고 지었냐고 독일인 의사가 묻자 그는 “아무도 이 건물을 짓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럴 리가요? 건물마다 지은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독일인이 반문하자 이집트인 의사가 말했다. “훨씬 복잡한 생명체도 저절로 생겨났다면 건물이라고 안 될 거 있나요?”
모든 시계는 장인의 손에서 탄생했다는 논리를 창조론자들은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다. 미국의 기독교 잡지 『더 배너』 1998년 3월 16일 자에서 윌리엄 A. 뎀스키는 ‘지적 설계라는 신인이 등장했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다. 지적 설계론의 기초를 거의 처음으로 다룬 기사였다. 그는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특정화된 복잡성’으로 분류되는 특정 생명체의 생물학적 정보 특성은 “너무나 복잡해서 자연 선택의 산물로 볼 수 없다.”고 진술했다. 지적 설계론 옹호자 모두가 우주의 인격적인 창조자를 믿지는 않지만 적어도 그들은 지적 설계자의 존재는 인정한다.
지적 설계론은 유용한 논증이지만 모든 문제를 풀지는 못한다. 어떤 비평가들은 시계 논리를 인정하면서도 시계 장인에게도 아버지가 있다고 반론을 편다. ‘하나님의 아버지는 누구냐?’는 것이다. 결국 우리에게는 두 가지 논리적인 선택지만 남는다. 우주를 창조하고 유지하는, 스스로 존재하는 인격적 하나님이 있든지, 물질 자체가 자존적인 하나님의 특성을 지니고 있든지 둘 중 하나인데 둘 다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성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무한하고 능하시고 영광스럽고 거룩하시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상관없이 그분은 존재하신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은 믿음에 관한 문제이며 그렇게 믿고 사는 사람은 영광스런 미래를 소망할 수 있다. 하나님이 없다면 희망도 없고, 희망이 없다면 미래도 없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다. 오직 그분 안에서만 삶은 참된 의미를 얻는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광성/이은정 선교사 부부(대만)
새롭게 개척된 가오슝의 삼민 교회가 온전한 교회로 세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