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목요일 장년 교과] 매매할 수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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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마지막 때의 박해에 대비하여 지금부터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돈과 세상의 것들에 노예가 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 전에 세상에 있을 두려운 모습에 대해 묘사한다. 다니엘은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단 12:1)에 대해 기록한다. 요한계시록 역시 예수님의 재림 전에 있을 환난의 때에 관해 이야기한다.

요한계시록 13:11~17을 읽어보라. 재정적인 문제가 마지막 때에 있을 박해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매매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상상이 되는가? 오늘날 우리 삶의 대부분이 사고 파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어떤 면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의 시간과 기술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파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매매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께 끝까지 충성하는 자들을 향한 압박이 거세질 것이다. 게다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이 세상에 연결되어 있는 관계들이 더 많을 것이므로 그런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더욱 더 거셀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우리는 지금부터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돈과 세상의 것들에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지금부터 그것들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충성하기 위해 그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때가 와도 그것들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신명기 14:22과 23절의 마지막 부분을 읽어보라. 하나님의 백성들은 토지 소산을 가지고 매년 무엇을 해야 했는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십일조 제도를 제정하신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신 14:23). 우리는 시편 31:19에서 경외가 신뢰의 또 다른 표현임을 보게 된다. “주를 두려워하는(fear: 경외)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trust: 신뢰)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여기 나타난 평행 구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기심으로부터 보호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하시기 위해 십일조 제도를 제정하셨음을 깨달을 수 있다. 십일조에 대해 신실하다고 해서 마지막 때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보장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십일조에 대해 신실하지 않은 사람의 믿음은 마지막 때에 분명 흔들릴 것이다.

<묵상> 그대의 재물 때문에 염려해 본 적이 있습니까? 재물에 마음이 묶인다면 매매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그대에게 얼마나 큰 시험이 되겠습니까?

<교훈>
충성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마지막 때의 박해에 대비하여 지금부터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돈과 세상의 것들에 노예가 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적용> 그대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소산을 가지고 함께 성전에서 나누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운다면 그것은 얼마나 큰 기쁨이 되겠습니까? 그것을 실천할 방법을 생각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제때에 재산을 처분하면 환난의 때에 자유로움 – “만일 그들이 그들의 재산을 제단 위에 내어놓고 어떻게 할 것인지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주께서 그것을 처리할 때를 가르쳐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환난의 때에 자유로울 것이며 그들을 무겁게 내리누르는 장애물이 없게 될 것이다.”(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60)

<기도>
마지막 때에 있을 환난의 때를 생각하면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지금부터 깨어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