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일요일 장년교과] 페르시아와 그리스에 관한 예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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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단 11:2).

단 11:1~4을 읽어보라. 다니엘서에서 보았던 이전 예언들을 상기시키는 요소들은 무엇인가?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페르시아에서 세 왕이 더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 뒤에 넷째 왕이 일어날 텐데 그는 가장 부유한 왕이 될 것이며 그리스를 격동시킬 것이다. 고레스 이후에 페르시아를 다스린 세 왕은 캄비세스(기원전 530~522년), 거짓 스메르디스(기원전 522년) 그리고 다리우스 1세(기원전 522~486년)이다. 넷째 왕은 크세르크세스인데 그는 에스더서에서 아하수에로로 알려졌다. 그는 매우 부유했고(에 1:1~7) 예언에서 언급한 대로 거대한 군대를 조직하여 그리스를 침공했다. 그러나 그런 권세에도 불구하고 그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용맹한 그리스 군사들에게 격퇴를 당했다.
단 11:3에 등장하는 “능력 있는 왕”을 알렉산드로스 대왕으로 인식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그는 고대 세계의 절대 군주가 되었지만 제국을 다스릴 후사가 없이 32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그래서 그 나라는 네 명의 장군에 의해 분열된다. 셀레우코스는 시리아와 메소포타미아를, 프톨레마이오스는 이집트를, 리시마코스는 트라키아와 소아시아를 카산드로스는 마케도니아와 그리스를 차지했다.
단 11:2~4을 8:3~8, 20~22과 함께 읽어보라. 이 말씀들에 따르면 여기에 나오는 그 권력자를 어떻게 알렉산드로스라고 이해할 수 있는가?
이름, 연도, 지명, 역사적인 사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기별자가 전한 대로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둘째,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다.

교훈 : 다니엘에게 계시된 페르시아와 그리스에 대한 예언은 말씀대로 성취되었고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이 세상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다시 확신할 수 있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하나님이 예언을 통해서 세속 제국들의 역사까지 때로 자세히 언급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어서) 우리는 이어지는 정치 세력과 왕 그리고 제국들이 온갖 종류의 황제, 독재자, 정치가들의 야망에 의해 움직인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의 계시에 따르면 세상을 궁극적으로 통제하시며 역사의 바퀴를 자신의 목적에 따라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 결과 세상에서 악이 제거될 것이며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가 수립될 것이다.

적용 : 하나님이 세속 정부를 통해서도 일하신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그대는 우리나라의 위정자들을 위해서 어떻게 기도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온 하늘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 “온 하늘을 다스리시는 그분은 종말을 처음부터 보시는 분, 즉 그분 앞에는 과거와 미래의 신비가 같이 펼쳐져 있는 분, 죄가 초래한 비애와 어두움과 파멸을 넘어 그분의 사랑과 복스런 목적이 성취될 것을 보는 분이시다”(부조와 선지자, 43).

기도
역사의 은밀한 내막까지 모두 미리 아시는 하나님, 이 나라의 지도자들과 정치가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셔서 전쟁을 즐기는 사탄의 길을 따르지 않고 하늘이 추구하시는 평화를 구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