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화요일 장년 교과] 단순하게 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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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는 재림성도들로서 우리가 이 땅에서 소유한 것들이 결코 영원하지 않을 것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재림 성도들은 힘든 시기를 마주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존을 위해 웅크리고 있어야 하는가? 아니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 끝과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의 좋은 소식과 하나님께서 그분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준비해 두신 것이 무엇인지를 전해야 한다. 우리는 언젠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불에 타 없어질 것을 알고 있다.

베드로후서 3:3~12을 읽어보라. 여기서 베드로는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것들을 하늘로 옮기시기 위해 이삿짐 트럭을 보내시지 않을 것이다. 모든 죄의 흔적들과 악이 영원히 사라질 멸망의 순간,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들 또한 함께 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가 소유한 것들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겠는가? “지금은 우리 형제들이 소유를 증가시키는 대신 줄여야 할 때이다. 우리는 더 좋은 나라, 바로 하늘로 곧 가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 거주자가 되지 말고 가능한 우리 소유물을 줄여야 한다”(청지기에 보내는 기별, 59).
물론 엘렌 G. 화잇이 이 글을 쓴지도 한 세기가 지났다. 하지만 원칙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이 짧기 때문에 남은 시간 역시 항상 짧다. 영원에 비한다면 60, 80, 또는 100년의 시간은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다. 이번 주 교과를 다 읽기도 전에 생을 마감할 수도 있고, 그 다음 장면은 예수님의 재림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재림성도로서 늘 영원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물론 자신과 가족을 잘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 만약 하나님께서 재물의 축복을 주셨다면 그것을 누리며 사는 것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후하게 나누며 산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 땅에서 모은 모든 것들이 결코 영원하지 않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만일 주의하지 않는다면 그것들이 우리를 영적으로 타락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묵상> 내가 가진 것을 영원히 소유할 수 없다면 그것으로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교훈>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는 재림성도들로서 우리가 이 땅에서 소유한 것들이 결코 영원하지 않을 것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적용> 만일 그대가 예수님께서 십 년 안에 재림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대의 삶을 어떻게 바꾸시겠습니까? 오 년, 또는 삼 년 안에 오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기회가 있을 때 재물을 바치라 – “자비가 흐르는 통로는 사방에 있다. 자금의 결핍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 때문에 선교지들이 지장을 받는다. 하나님의 백성이 일의 참된 형편을 깨닫지 못하는 한 그것들은 포기되어야 한다. 유언장을 만들 사망의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그대의 재물을 바치도록 하여라.”(증언 보감 3권, 42)

<기도>
재림성도라는 이름은 가지고 있지만 마치 이 땅에서의 삶이 영원할 것처럼 살고 있지는 않는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제가 가진 재물을 통해 재림성도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나타내 보이며 살 수 있도록 힘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