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수요일 장년 교과] 시온의 안전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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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혼란스러울지라도 하나님 백성이 평안할 수 있음은 주께서 시온의 평화와 안전의 원천이시며 말씀으로 세상을 새롭게 재창조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시편 46:1~7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어떤 모습의 세상을 그리고 있는가?

이 시편은 전례 없는 강도의 자연재해로 혼란에 빠진 세상을 그리고 있다(시 46:2, 3). 요동하는 물은 빈번하게 패역한 나라들과 악인들이 세상에 일으키는 다양한 문제를 의미한다(시 93:3, 4; 시 124:2~5). 시편 46편에서도 자연재해의 모습은 전쟁을 일으키는 나라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뜻한다(시 46:6).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에는 평화가 넘치고 그분은 그의 백성 가운데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는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을 말하고 있다(시 46:4, 5). 그러나 세상이 그분을 거부할지라도 하나님은 세상을 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 가운데 계심으로 세상에 임재하신다. 아무리 나쁜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은 여전히 세상 가운에 계시며 우리가 이 중요한 진리를 알 때 개인적인 희망과 격려를 얻을 수 있다.
완전한 피난처이신 주님은 시온의 변함없는 평화와 안전의 원천이다. 시편 46:3의 그래도(“…든지, …지라도”)는 시온의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세상은 혼란스러울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안전하다. 그들의 평화는 시련이 전혀 없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신뢰하는 자녀에게 평화의 선물을 주시기 때문에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하나님의 자녀는 폭풍우 가운데서도 평안하고 안전할 수 있다(마 8:23~27). 그렇지만 파괴적인 경향과 악행 가운데 있는 세상을 하나님께서 영원히 이대로 두실 것인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시편 46:6~11을 읽어 보라. 세상의 폭력과 파괴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무엇인가?

말씀으로 이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땅을 녹일 듯한 큰 진노로 말씀하신다(시 46:6). 그러나 그가 땅을 녹이는 것은 파괴로 끝나지 않고 재창조로 이어진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시온에서 땅끝까지 당신의 평화를 널리 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그치게 하시고 악한 나라들이 세상을 압제하기 위해 사용하던 파괴의 도구들을 소멸시키실 것이다(시 46:9).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의 큰 소망이다. 이 일은 예수님의 재림 때에 일어날 것이다.

<교훈> 세상이 혼란스러울지라도 하나님 백성이 평안할 수 있음은 주께서 시온의 평화와 안전의 원천이시며 말씀으로 세상을 새롭게 재창조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묵상> 세상이 주는 시련 중에서도 하나님께서 피난처시고 평화의 왕이시며 모든 것을 그분이 다스리고 계심을 묵상해 보십시오.

<적용> 시련 중에도 신뢰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평화를 주십니다. 내가 고민하고 혼란스러운 가운데 있을지라도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하며 평화를 누리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주님은 안식과 평화를 주는 피난처 ~ “주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죄악 세상에서 데려가시겠다고 제의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결코 실패함이 없는 피난처를 가리켜 주신다. 그분은 피곤하고 근심에 눌린 사람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초청하신다… 우리의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안식과 평화를 찾을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고 있기 때문이다(벧전 5:7)”(부조와 선지자, 294).

<기도> 평화와 안전이 없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시온의 평화와 안전을 약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삶 속에서 어려움과 혼란하게 하는 일이 있지만 주님을 마음에 모시게 도와주시고 평안과 재림의 소망이 마음에 살아 있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