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불변

11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말 3:6)

요즘에는 카메라에 필름이 필요하지 않다. 전화기가 벽에 걸려 있지도 않다. 고기 없는 햄버거와 무인 자동차가 등장했고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공중전화는 찾아보기 어렵고 레코드 가게는 없다시피 하며 운전할 때 지도를 들춰 보는 사람은 극소수다. CD 역시 카세트테이프처럼 사라질 운명이다. 오늘날 젊은이들은 9·11 테러를 기억하지 못하고 공항 보안이 삼엄하지 않던 시절을 모른다. 사람들은 더 이상 친구나 가족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 이제 전화기는 그냥 전화기가 아니다. 전화기인 동시에 내비게이션, MP3 플레이어, 손전등, 카메라, 캠코더이며, 식료품은 물론 차에 기름을 넣고 계산할 때도 휴대폰을 이용한다. 식당에 가기 전에는 온라인 평점부터 확인한다. TV 채널도 수백 개나 된다. 한때 미국에 비디오 대여점이 2만 7,000곳이나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1990년보다 2050년이 더 가까운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식당이나 버스, 기차, 비행기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세상은 극적으로 변했다. 의심할 나위 없이 좋은 변화도 있고 긍정적이지 않은 변화도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변하지 않는 한 존재가 있다. 그 존재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셨고 지금도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선하셨고 늘 그러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인자하고 자비로우시며 결코 변함이 없으시다. 수천 년 동안 인류에게 용서를 베푸셨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그러셨듯 오늘날도 여전히 우리와 관계 있으며 자신을 믿고 따르라고 수천 년간 애원하신 대로 지금도 마음과 생각에 호소하시며 구원의 선물을 베푸신다. 변화무쌍한 세상, 아무것도 지속적이지 않은 듯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시다. 언제나 그리고 영원토록 우리는 그분을 사랑의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으로 의지할 수 있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지수 선교사(대만 PCM)
선교사 연장에 필요한 적절한 비자가 허락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