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일요일 장년기도력] 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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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에 4:14)

유대인들이 멸망당하고 재산을 모조리 빼앗길 날이 정해졌습니다. 왕은 이 조서가 완전히 이행될 때 따르는 엄청난 결과를 거의 알지 못했습니다. 그 음모의 숨은 선동자인 사탄은 참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보존하는 사람들을 이 땅에서 제거하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원수의 책략은 인간 사이에 활동하는 힘에 의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지극히 높으신 이를 경외하는 유대인 여성 에스더가 메대 페르시아의 왕후가 되었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의 친척이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그들은 자기 백성을 위해 아하수에로왕에게 호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에스더는 중재자로서 위험을 무릅쓰고 왕의 앞에 나아가야만 했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네가 이때를 위하여 왕국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누가 알겠느냐?”(한글킹제임스)라고 말했습니다.

코앞에 닥친 위기에 즉각적이고도 중대한 대응이 필요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강한 힘으로 일하지 않으시면 자신들의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에스더는 자기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교통할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모르드개에게는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선지, 600~601).

에스더가 이스라엘 역사의 중대한 위기 때 받은 그 질문이 복음의 빛을 받은 모든 가정, 모든 학교, 모든 부모, 모든 교사, 모든 자녀에게 이 중차대한 순간이 똑같이 주어집니다. “네가 이때를 위하여 왕국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누가 알겠느냐?”(교육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