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수요일 장년 교과] 아나니아와 삽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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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약했지만 마음에 가득한 탐심을 제어하지 못함으로 죄를 짓게 되었다.

그때는 교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매우 신나고 흥분되는 시기였다. 오순절에 있었던 뜨거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후에 사도들은 힘 있게 복음을 전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교회에 입교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행 4:31, 32).
초기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교회의 성장과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직접 목격했던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큰 특권을 누린 자들이었다.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행 4:34, 35).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들 가운데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감동한 아나니아와 삽리라는 그러한 역사에 일조하고자 자신들의 소유 중 일부를 팔아 그 돈을 교회에 바치기로 결심했다. 여기까지는 잘된 일이었다.

사도행전 5:1~11을 읽어보라. 돈의 일부를 감춘 것과 거짓말한 것 중 무엇이 더 큰 잘못이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가혹한 형벌이 내려진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이 처음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바치기로 결심했을 때, 그들의 마음은 진실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후에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탐욕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여 성령을 슬프게 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약속을 후회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그리스도의 사업을 위하여 큰일을 하려는 소망으로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던 그 아름다운 축복의 감화를 잃었다”(사도행적, 72). 다시 말해 그들이 그런 마음을 갖게 된 동기는 좋았으나, 그들의 탐심이 그들로 하여금 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척하게 했다.

<묵상>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마음을 드렸지만 그 결과는 비극적이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은 어떤 이유들이 있을까요?

(이어서)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행 5:11). 이 사건이 있은 후, 사람들은 십일조를 포함하여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일에 더욱더 조심하게 되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된 이유는 십일조와 각종 헌금을 잘 드리도록 경고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 이야기는 탐심이 사람의 마음을 어디로 이끌어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

<교훈>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약했지만 마음에 가득한 탐심을 제어하지 못함으로 죄를 짓게 되었다.

<적용>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 우리의 동기와 정직한 마음을 귀하게 보십니다. 하나님께 올바른 동기와 정직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탐욕에 대한 경고 – “탐욕과 기만과 위선에 대한 하나님의 가증히 여기심에 대한 이 실례는 초대 교회뿐만 아니라 장래 모든 세대에게 하나의 위험 신호로 주신 바 되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처음에 마음에 품은 것은 탐심이었다. 저희가 주님께 약속한 것의 일부분을 자신들을 위하여 보류하여 두고자 한 욕망 때문에 그들은 기만과 위선을 행하게 되었다.”(사도 행적, 74)

<기도>
나의 필요를 위해서는 그렇게도 아낌없이 돈을 쓰다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때가 되면 인색한 마음을 갖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며 기쁘게 그리고 후하게 드릴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