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수요일 어린이 교과] 로제트 식물과 겨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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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누가복음 14장 11절)

3월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고 기온도 낮지만 밖에 나가면 민들레, 꽃다지, 냉이, 꽃마리 같은 로제트 식물이 보일 것입니다. 초본 식물은 처음에는 줄기가 거의 없이 땅바닥에 딱 붙은 채 뿌리에서 잎이 모여 나와 땅 위에서 수평으로 자랍니다. 사방으로 펼친 잎이 편평하게 겹겹이 돌려나는 모습이 장미꽃 모양과 비슷해 로제트 식물이라 부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방석 식물이라고도 합니다.
사람들은 왜 로제트 식물이 추운 겨울에 나와서 고생할까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작년 가을부터 나와 차가운 겨울을 난 식물들입니다. 이 로제트 식물들이 겨울을 날 수 있는 것은 한 잎 한 잎 일정한 각도로 벌어져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고 또 털로 온몸을 감싸고 있으며 최대한 몸을 낮추고 바닥에 바싹 붙어 땅의 온기를 받기 때문입니다.
로제트 식물이 추운 겨울을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몸을 낮추는 것입니다. 몸을 낮춰야 땅의 기운을 받아 얼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세상에서, 교회에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몸을 낮춰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낮은 곳으로 오셨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을 위해 몸을 낮추고 섬길 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고 험한 시험과 고통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우(시화교회), 김산(용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