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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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의로운 삶을 살기 위한 지침을 제공하며 우리를 시험에서 보호하고 지혜를 주어 자유와 평화 속에 살게 한다. 율법을 지키는 것은 이런 복들을 누리는 것이며 주님과 살아 있는 관계 속에서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가 실패할 때도 그분은 은혜 주시며 시험에서 승리하도록 도우신다. 이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힘을 얻고 유한한 우리를 도우시는 그분을 찬양하는 것이 사람의 지혜이며 행복이다.

시대의 소망 1장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를 읽어 보라.
시편은 그리스도의 기도이면서 그리스도에 관한 기도이기에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마 1:23)이신 그분의 인격과 구원 사역에 대한 독특한 계시를 제공한다. 그는 고통과 버려짐 가운데 기도하실 때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공의와 구원을 부르짖는 중에도 그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우리를 상실과 절망에 버려두지 않으시며 승리와 믿음의 길을 보이시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는 우리를 죄악의 멸망에서 구원하기 위해 영원한 제사장과 왕이 되셨다. 완전한 다윗 언약의 왕이신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엄숙한 구원의 약속이 성취된다(고후 1:20).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인성으로는 인성과 접촉하시고 당신의 신성으로는 하나님의 보좌를 굳게 붙드셨다. 그는 사람의 아들로서 우리에게 순종의 모본을 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순종할 능력을 우리에게 주신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I AM)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출 3:14)고 말씀하신 분은 바로 그리스도이셨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의 보증이었다… 온유하고 겸손한 베들레헴의 아기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딤전 3:16)신 하나님이시다. 그는 우리에게 ‘나는(I AM) 선한 목자라’, ‘나는(I AM) … 산 떡이’다, ‘내가(I AM)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요 10:11, 6:51, 14:6; 마 28:18)라고 하셨다. 나는(I AM) 모든 허락의 보증이다. 내니(I AM) 두려워 말라”(시대의 소망, 24).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인류의 불성실에도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심을 어떻게 나타내셨는가? 그것은 시련 중에 있는 우리에게 어떤 확신을 주는가?
2.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른 그리스도의 독특하고 더 좋은 제사장직은 어떻게 하나님 백성의 구원이 확실함을 더해 주는가?
3. 복음서는 시편에 기록된 많은 메시아에 관한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하나님 말씀의 진실성을 어떻게 증명하는가?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신뢰를 약하게 하는 경향의 모든 감정에 대항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4.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마 28:18)다는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우리는 어떤 큰 위로를 얻을 수 있는가? 이 약속을 우리 자신의 경험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깜짝 놀라게 만든 음성

“네가 오늘 죽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낮잠을 자던 아버지는 깜짝 놀랐습니다. 집 안 이곳저곳을 살피며 말한 사람을 찾으려 했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누가 나에게 말을 걸었나요?” 대답이 없었고 염려는 커졌습니다. “신이여, 누가 말을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버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한 시간 반 후에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재림교회 문서전도자가 서 있었습니다. 그는 낮잠을 자기 몇 시간 전에 왔었는데 성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잠시 듣다가 아버지는 단호히 문을 닫았습니다. 성경을 본 적도 없으면서 아버지는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여기고 있었지만 그 남자의 말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음성을 듣고 난 후 문서전도자를 보자 기뻤습니다. 아버지는 성경을 알고 싶었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문서전도자는 처음 들어보는 진리에 대해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진리를 직접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신부님을 찾아가 성경을 구입했습니다. 성경은 싸지 않았고 큰 돈이었지만 그것을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에서 발견한 질문들을 들고 아버지는 신부님에게 갔습니다. “왜 우리는 우상들에게 절합니까? 왜 일요일을 지키지요?” 신부님은 불쾌해하며 “이것이 성경책을 주지 않는 이유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부님의 대답은 신통치 않았고 아버지는 그 교회에 다시 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일요일마다 가족과 다른 교회에 갔습니다. 얼마 후 재림교인들이 마을에서 전도회를 열었는데 아버지는 가족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는 전도자에게 우상숭배와 일요일에 대해 물었습니다. 성경을 근거로 한 대답을 듣고서 아버지와 온 가족은 재림교회에 들어갔습니다. 친척과 이웃은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일요일 교회에 다녔고 우리와 대화를 거부했습니다. 아버지는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었고 몇 년 동안 가족의 삶은 힘들었습니다.
아버지는 막내 렉스를 공립학교에서 삼육학교로 전학시켰습니다. 렉스는 토마스 메모리얼 삼육학교에 들어가서 6년 동안 공부하면서 예수님께 마음을 바쳤습니다. 아버지는 고향에 최초의 재림교회를 열었고 사역자로 일하면서 많은 교회를 개척하고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했습니다. 렉스는 이후 스파이서 메모리얼 대학에 입학해 목사가 되었고 그는 현재 남동인도 연합회의 안식일학교 부장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렉스는 40년 전 아버지의 낮잠을 깨운 그 음성과 부모님이 자신을 삼육학교에 보낸 것에 감사합니다. 그것이 렉스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학교는 저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었고, 그 은혜로 제가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은 렉스가 다녔던 학교인 인도 탄자부르의 토마스 메모리얼 학교의 쓰러져 가는 여자 기숙사를 재건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계선교를위해 협력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