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수요일 장년 교과] 더 좋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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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들의 삶 가운데 참된 소망은 믿음에 대한 지적인 학습으로써가 아니라 사랑의 행실로 드러나는 믿음을 통해 나타나게 된다.

히브리서 6:4~8의 단호하고 간절한 경고 뒤에, 바울은 독자들이 아직 아들에게서 떨어져 나가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임에 대한 확신을 표현한다. 그는 독자들이 자신의 경고를 잘 받아들여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은 하나님에 의해 경작되어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열매를 맺는 “땅”과 같다. 이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히 6:9)이라는 복을 받게 될 것이다(히 6:7).

히브리서 6:9~12을 읽어 보라.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이 그동안 행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할 선한 일들을 열거하고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라.

신자들은 성도들을 위한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 곧 하나님 바로 그분을 향한 사랑을 나타낸다. 이것은 과거 언젠가 행하고 끝나 버린 일이 아니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일들이었다. 특정한 때 등장하는 특정한 행동은 그 행동을 한 사람의 참된 성품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종교적인” 행동이 아니라 동료 인간들, 특히 소외된 자들을 향한 사랑의 행동이다(마 10:42, 25:31~46). 바울은 신자들에게 선을 행하기를 “잊지 말라”고 권면한다(히 13:2, 16).
히브리서 6:12을 보라. 이 말씀은 성장하지 못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갈 위험에 처한 자들의 특징인 “게으름”에 관하여 경고한다(히 5:11, 6:12). 소망은 믿음에 대한 지적인 학습이 아니라 사랑의 행실로 드러나는 믿음을 통해 살아 숨 쉬게 된다(롬 13:8~10).
바울은 독자들이 믿음과 인내로 약속을 물려받은 자들을 닮기를 바란다. 그는 이미 광야 세대를 믿음과 인내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약속된 것을 물려받지 못한 부정적인 본보기로 제시했다. 그러고 나서 이제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아브라함을 소개한다(히 6:13~15).

<묵상>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삶 속에서 변함없이 나타내야 할 특징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어서) 히브리서 11장에서 긍정적인 모본의 목록은 더 길게 나타나며, 마침내 히브리서 12장에서는 위대한 믿음과 인내의 완전한 모본으로서 예수님을 소개하며 그 절정에 이른다(히 12:1~4). 요한계시록 14:12에서 믿음과 인내와 계명을 지키는 것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교훈>
믿는 자들의 삶 가운데 참된 소망은 믿음에 대한 지적인 학습으로써가 아니라 사랑의 행실로 드러나는 믿음을 통해 나타나게 된다.

<적용>
때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말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경고와 격려에 관하여 사도 바울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사람 – “하나님께 믿음과 확신을 두는 가난한 사람, 하나님의 사랑과 돌봄을 신뢰하며 선행을 많이 하며 그가 가진 적은 것을 잘 써서 남들에게 복이 되게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이다. 그는 그가 무시할 수 없는바 이웃의 요구를 느끼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한다. 가난하지만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들은 그들 동료 인간의 구원을 세상이 가진 모든 금, 은보다도 더 귀하게 여긴다.”(교회증언 2권, 681)

<기도>
저의 삶을 통해 드러나는 아름다운 열매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단순히 아는 것이 많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아는 것이 구체적인 사랑의 행실로 드러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