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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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미국인들은 매일 평균 수천 개의 미디어에 노출된다. 광고판, TV, 라디오, 잡지, 홍보물, 우편물 등 수많은 매체가 존재한다. 미디어는 사회 구석구석에 스며들었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미디어를 접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주유기에도 스크린이 달려 있고 슈퍼마켓에서도 영상물이 재생되며 식당 화장실에 TV가 놓인 곳도 있다. 미디어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 듯하다.
미디어가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인 대부분은 하루에 5시간 넘게 TV를 시청하고 7시간 정도를 온라인상에서 보낸다. 쉴 새 없이 미디어에 빠져들면 우리의 감각은 과부하에 걸린다. 좋은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은 해로운 것이다.
세속적인 것들과 영적 위험 요소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미디어는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폭격을 가하고 있지만 성령께서는 끊임없는 적들의 유혹과 사회의 소란으로부터 방패가 되어 주신다. 로마서 8장 5절에서 바울은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말씀, 예수님의 임재, 천사들의 도움으로 지탱받는 사람은 세상 유혹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하늘의 것을 감상하는 법을 배운다면 이 땅의 싸구려 오락이나 부끄러운 술수에 전혀 관심이 가지 않을 것이다. 미디어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미디어를 적게 접하는 것이다. 아예 접하지 않는다면 훨씬 좋을 것이다.
현재 우주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거대한 영적 대쟁투는 마음을 쟁취하기 위한 싸움이다. 사탄은 무엇보다도 그대의 사고방식에 손을 대고 조종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오늘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면 그분께서는 우리 마음을 올바른 곳에 온전히 보존하실 것이다. 무자비한 세상이 그대를 점령할 필요는 없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지성배, 김영란 선교사(파키스탄)
파키스탄 천명선교사 훈련원 건축과 선교사 훈련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