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금요일 어린이기도력] 똥 먹는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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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레위기 11장 6절)

‘토끼는 위가 한 개뿐인데 어떻게 되새김질을 하지?’ 성경을 읽던 독일의 동물학자 버나드 그리지맥 박사는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신명기 14장 7절에도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까지 아무도 토끼를 반추 동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리지맥 박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틀림없으리라 믿고 토끼를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낮에는 먹이를 잘 먹던 토끼가 한밤중에 자신이 싼 똥을 다시 먹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토끼의 되새김질은 과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그 이후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토끼는 두 가지 종류의 똥을 싸는데 하나는 보통의 동글동글한 밤색 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축축하고 끈적끈적한 포도송이 모양의 반짝이는 똥인 식변입니다. 식변은 싸자마자 바로 먹어 버리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맹장에서 4시간 이상 발효되어 만들어지는 식변에는 토끼에게 중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꼭 먹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토끼는 식변을 섭취하므로 대부분의 먹이가 두 번 소화 기관을 거치게 됩니다.
버나드 박사는 믿음 있는 태도를 통해 토끼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을 유심히 살펴서 토끼를 기르시는 방법뿐 아니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을 발견해 내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양유준(중계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