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인격체이신 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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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 14:16)

성령의 본성은 매우 신비로우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소개된 부분만 이해할 뿐이다. 초기 재림교회도 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재림교인들이 성령을 인격체로 이해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이 되어서였다. 1896년 2월 6일, 엘렌 화잇은 호주에서 “미국의 형제들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편지에서 성령이 “신성의 제삼위”이라고 표현했다. 2년이 지난 1898년, 화잇은 유명한 저서 『시대의 소망』에도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애드벤트 리뷰 앤드 사바스 헤럴드』 1896년 6월 9일 자에서 그 당시 편집장 조지 C. 테니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우리는 성령을 묘사할 수 없다. 요한계시록, 에스겔, 기타 성경에 나타난 모습과 성령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미루어 보건대 그분은 단순히 하나님의 마음에서 발산되는 것 그 이상이라고 생각된다. 성경은 성령을 인격체라고 언급하며 그렇게 대한다. 사도들은 성령을 언급하면서 복을 빌고 있으며 주님께서는 성령이 독립적이고 인격적인 존재로서 교사, 지도자, 위로자가 된다고 말씀하셨다. 성령은 숭배의 대상이며 하늘의 지혜이고 무소부재 하신다. 그러나 유한한 존재인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생각할 때 떠오르는 문제를 다 이해하지 못한다.

로마서 8장 26~27절에서 바울은 성령이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고 증언한다. 성령께서는 고유의 인격을 지녔다고 바울은 말한다. 그는 “성령의 생각”이라는 표현을 썼다. 따라서 성령이 하나님의 생각에서 발산되는 추상적 에너지일 것이라는 추정은 맞지 않다. 이런 추정이 옳다면 ‘성령의 생각’이란 ‘하나님의 생각의 생각’인 셈인데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성령은 단순한 에너지에 그치지 않는다. 성령은 하나님의 강력한 조력자로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심판하시며(요 16:8)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시고(롬 5:5) “모든 진리 가운데로” 우리를 이끄신다(요 16:13). 그뿐 아니라 성령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신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진성/김종숙 선교사 부부(튀르키예)
이스탄불 현지인 청년 교회 세우기 프로젝트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