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목요일 어린이기도력] 흉내만 내도 아름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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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언 23장 25절)

어머니를 편안하게 해 드리기로 소문난 효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병으로 오랫동안 누워 있었는데 살아 있을 때 임금님을 꼭 한 번 보기를 소원했습니다. 매우 가난했던 아들은 한참 동안 고민하다가 어머니를 업고 머나먼 50리 길을 걸어 개성까지 갔습니다. 신하들에게 이야기를 들은 임금님은 아들의 효심에 감동하여 어머니를 만나 주었을 뿐 아니라 상으로 금 100냥을 주었습니다.
그 소식이 알려지자 같은 마을에 사는 욕심 많은 아들도 밭으로 뛰어갔습니다. 아들은 일을 하고 계시는 늙은 어머니를 무조건 들쳐 업고 땀을 뻘뻘 흘리며 개성으로 갔습니다. 신하들은 임금님께 돈 욕심 때문에 효도하는 척하는 것이니 아들에게 벌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임금님은 그에게도 금 100냥을 주라고 명령했습니다. 신하들이 이상하게 여기자 임금님은 효는 흉내만 내도 아름다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흉내는 말이나 행동을 비슷하게 따라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고 효도하는 것은 매우 귀중한 일이기 때문에 흉내만 내어도 칭찬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님께 잘해 드리고 싶지만 때때로 우리의 마음처럼 되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행동하여 속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흉내라도 내려는 몸짓은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고 진짜 효도가 되게 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현묵(유구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