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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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는 앗수르에 이어 바벨론이 유다를 정복할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엡 6:12)이 인간 대리자들을 통해 활동하고 하나님과 겨루고자 할지라도, 하나님이 결국 그들을 이기시고 불안한 이 세상에 영원한 평화를 가져오실 것도 보았습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조건에 의한 것인가? 그것은 결코 우리가 그리스도께로 가는 것을 조건으로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리스도께로 간 다음에는 어떤 조건이 있는가? 그 조건은 살아있는 믿음을 통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부활하신 구세주의 보혈의 공로에 우리가 모든 것을 송두리째 내려놓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는 의의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죄인을 부르시고 초청하실 때에는 조건이 없다. 그분께서 우리를 이끄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초청에 의한 것이지, 그분께 가기 위해 행하는 우리의 반응에 의한 것이 아니다.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오면 갈보리 십자가 위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보게 되는데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그의 마음을 감동시키신다. 바로 그곳에 그가 이전에 소유했다고 생각했던 그 어떤 것보다 뛰어난 사랑이 있다”(엘렌 G. 화잇, Manuscript Releases, vol. 6, p. 32).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위에 인용한 엘렌 화잇의 글에서 믿음과 행함의 요소가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 주목해 보십시오. 그녀는 믿음과 행함을 어떻게 구분하였습니까?

➋ 교만과 자만이 그처럼 위험한 죄인 까닭은 무엇입니까? 그것들을 버리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들의 속성 자체가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해서 그것들을 버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기 때문일까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일이 어떻게 교만과 자만의 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치유책이 될 수 있을까요?

➌ 이사야는 다른 민족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보았습니까?(사 25:3, 6, 26:9 참고; 계 19:9 비교)

TMI News

계란 한 판 나누기

함창교회는 30명이 채 되지 않는 시골의 작은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있는 마을의 주민도 대부분 노인들이기에 교회의 선교는 어려움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작은 나눔을 통해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라며 한 달에 한 번씩 스물다섯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도르가 헌금으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 방문하고 있었는데 디딤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좀 더 많은 분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다보니 두 분의 귀한 영혼이 거듭남을 경험했습니다.
동네의 한 어르신이 스스로 교회에 찾아오시기도 하셨고 한 어린이도 교회에 찾아와 패스파인더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함창교회는 1년에 한 번 설날 전에 마을 전체에 계란 한 판 나누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선교여행을 통해 친교를 나누고요. 이런저런 활동을 하다보니 손님의 날에는 교회가 손님으로 가득합니다.
봉사 대상 대부분이 어르신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활동이 성경공부 모임까지 이어지지는 않지만 어르신들이 교회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시고 행사가 있을 때면 적극 동참해 주고 계십니다. 우리 교인들은 디딤돌 프로젝트가 끝나도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결심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의 모든 분이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영남합회 함창교회 담임목사 한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