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월요일 장년 교과] 하나님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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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당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심으로 백성들에게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시려고 했으나 그들의 믿음 없음으로 인해 실패하였다.

히브리서 12:18~21을 읽어 보라.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은 어떤 경험을 했는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셨을 때, 하나님의 계획은 그들과 개인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출 19:3, 4).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그분을 만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모세를 통해 필요한 설명을 주셨다. 백성들은 먼저 자기 자신들을 성결케 해야 했다(출 19:10~15). 준비 없이 산에 올라가는 자들은 죽게 될 것이었다. 백성들은 이틀 동안 준비를 마치고 셋째 날에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출 19:13).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백성의 지도자들이 산에 올라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시는” 경험을 백성들 또한 하게 되기를 원하셨다(출 24:9~11). 훗날 백성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으며 하나님께서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나(신 5:24) 정작 그 순간이 다가왔을 때, 그들은 믿음이 부족했다. 모세는 나중에 이렇게 설명했다.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였노라(신 5:5). 대신, 그들은 모세에게 그들의 중재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신 5:25~27, 비교, 출 20:18~21).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당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신 것은, 백성들에게 그분을 “경외” 하는 것, 또는 존경하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생명과 지혜와 영예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신 4:10, 비교, 시 111:10, 잠 1:7, 9:10, 10:27), 하나님이 얼마나 자비롭고 은혜가 많으신 분인지 가르쳐 준다(출 34:4~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당신께 나오기를 원하셨지만, 백성들은 두려워하며 모세에게 그들의 중재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묵상>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되시는 예수님을 묵상해 보십시오. 하나님 가까이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이어서) 시내산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히브리서의 기록은 주로 백성들의 믿음의 부족과 금송아지로 인해 일어난 반역, 그리고 그들의 죄 때문에 자신이 하나님 만나기를 얼마나 두려워했는지에 대한 모세의 기억을 인용한다(신 9:19). 백성들의 그런 반응은 그들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었다. 그 모든 일들은 그들이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교훈>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당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심으로 백성들에게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시려고 했으나 그들의 믿음 없음으로 인해 실패하였다.

<적용>
하나님 앞으로 나오라는 하나님의 초청에 주저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 속에서 살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감 – “하나님의 독생자께서는 친히 인간의 성품을 취하셨고 이 세상과 하늘 사이에 당신의 십자가를 세우셨다. 이 십자가를 통해서 인간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또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가까이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십자가에서 공의가 만족함을 입었으므로 공의는 그 높고 두려운 위치에서 내려왔으며 하늘의 천군 천사들과 거룩한 무리들은 십자가에 가까이 이르러 경건하게 머리를 숙였다”(가려 뽑은 기별 1권, 349).

<기도>
죄 가득한 제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제 자신을 성결케 해야 함을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에 힘입어 말씀과 기도로 제 자신을 날마다 깨끗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