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이사야 1장 18절)
“엄마, 내가 오늘 한솔이가 얄미워서 살짝 밀었는데 다치지는 않았거든? 이것도 죄야? 흑, 아무래도 죄 기록장에 적어야겠네.” 요즘 선우는 나쁜 생각이나 나쁜 행동을 하면 노트에 적고 있습니다. 세상에나, 여러분도 놀라지 마세요. 선우의 죄 기록장이 하루에 거의 반 페이지나 됩니다. 기록하지 않을 땐 몰랐는데 일일이 적어 보니 죄가 이렇게 많았구나 싶었습니다. 1년 365일이면 150페이지 책 한 권, 100년이면 100권인 셈입니다. 하늘나라 들어갈 꿈은 일찌감치 버려야겠죠?
하지만 예수님은 그 모든 죄의 기록을 깨끗이 지우고 용서하시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셨지요. 기록장 100권을 들고 우리가 죽어야 하는데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다는 말씀이 실감 났고 예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산상보훈』에는 “그리스도께서는 용서하시되 먼저 그 사람이 뉘우치도록 하신다.”(7)라고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기 위해 죄가 생각나게 해 주시는 놀라운 사랑의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여러분! 나쁜 생각이나 옳지 못한 행동으로 마음이 불편하다면 예수님의 용서를 기억하길 바랍니다. 사랑과 용서의 예수님께 감사하며 예수님을 더욱 닮아 가는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우리 재림 어린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다인, 조은재(원주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