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목요일 어린이기도력] 탄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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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디모데전서 2장 4절)

가을과 겨울에 많이 먹는 감은 크게 단감과 맛이 떫은 땡감으로 나뉩니다. 그대로 먹어도 맛있는 단감은 일본산이고 우리나라 전통 감은 땡감입니다. 땡감을 기르는 이유는 홍시와 곶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떫은맛의 성분인 탄닌은 물에 잘 녹아 입속의 침에 닿으면 떫은 촉감이 느껴지는데 변비에 걸릴 정도로 탄닌이 많은 땡감은 너무 떫어서 먹을 수도 없습니다. 잘 익은 감은 식이 섬유가 많아 오히려 배변에 도움이 됩니다.
감은 익힐 때 자연적으로 놓아두면 단맛이 생기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에틸렌 가스를 내뿜는 사과와 함께 두거나 더운 물에 담그기, 감 꼭지에 알코올을 묻히는 방법 등을 사용합니다. 감을 익히면 탄닌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물에 녹지 않는 성질로 바뀌면서 떫은맛이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도토리나 포도에도 많이 들어 있는 탄닌은 몸에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여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혈관에 탄력을 주어 혈액 순환이 잘되게 하고 치아를 덮어 주는 에나멜이 생겨 충치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릴 수 있으니 무조건 조금만 먹어야 한다고 말하면 안 되겠지요?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무조건 벌을 주려고 기다리는 분인 것처럼 오해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큰 사랑으로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르게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가온(천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