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수요일 장년기도력] 능력의 증인

109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행 4:33).

성령님을 부어 주신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수천 명이 하루에 회심했습니다. 능력으로 새롭게 날이 서고 하늘의 빛으로 씻어진 성령의 칼은, 내재하는 강력한 힘이 되어 불신의 고리를 끊어 버렸고 사탄의 대리자들을 이기고 주님을 드높였습니다.

어디에서나 복음이 선포되었습니다. 복음을 선포하는 자들은 가혹한 불평이 전혀 없었습니다. 제자들의 마음은 자비심으로 가득히, 깊이, 넓게 충전되었고, 하나님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영광을 돌리지 않도록 금하셨다는 사실을 땅끝까지라도 찾아가 증언하고자 했습니다. 날마다 새로운 지역에 교회가 더해졌습니다. 모든 곳에서 회심자들이 그리스도를 고백했습니다. 진리를 가장 혹독히 반대했던 자들이 진리의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제자들은…영혼을 구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복음은 세상의 가장 후미진 곳까지 전파되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가 약속하신 그 능력을 부어 달라고 제자들은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성령님을 부어 주셨습니다. 수천 명이 한날에 회심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추론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알력을 벗어던지고 잃은 자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 믿음으로 복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복이 임할 것입니다(Letter 213, 1903.).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제자들을 움직여 강력한 능력으로 진리를 증언하게 했습니다.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속의 사랑 이야기를 알리려는 의지와 더불어 우리 마음에 이 열정이 불타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Watchman, 1906.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