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월요일 장년기도력] 성령님의 임재를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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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눅 24:49)

진정으로 회개한 영혼은 사람들을 오류가 가득한 흑암에서 건져 내 예수 그리스도의 의에서 발산하는 놀라운 빛으로 인도하고픈 강렬한 소망을 품을 것입니다. 온 세상을 자기 영광으로 환히 밝힐 하나님의 성령이 기름 붓듯 하려면, 깨우침을 받은 백성, 곧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경험으로 아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그리스도께 헌신할 때 하나님은 비할 데 없는 그분의 성령을 내려 주심으로 그 사실을 인정하십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하나님과 동역하는 사람이 다수를 차지하기 전에는 이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기심과 자아 방종이 그토록 편만할 때, 가인의 대답처럼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말할 정도로 심령이 교만할 때, 하나님은 성령을 부어 주실 수 없습니다.

…신자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뜨거울 때, 그들은 예수님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할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온유를 드러내고 나약하거나 용기가 꺾이지 않고, 한결같은 목표 의식을 나타낼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통해 자신의 일을 이루십니다. 일꾼이 필요한 포도밭은 넓기 때문입니다(RH, 1896. 6. 21.).
성령님을 주신다는 약속은 어느 시대나 어느 민족에게도 제한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는 성령님의 거룩한 감화가 세상 끝 날까지 그분을 따르는 자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오순절로부터 지금까지 주님과 그분의 사업에 자신을 온전히 바친 모든 사람에게 보혜사를 보내셨습니다. …신자들이 하나님과 더 가까이 동행할 때 그들은 구속주의 사랑과 그분의 구원하시는 은혜를 더욱 분명하고 힘차게 증언하였습니다. 여러 세기에 걸친 박해와 시련 속에서 성령님의 임재를 한껏 누린 사람들은 세상에서 이적과 기사가 되어 우뚝 섰습니다(행적,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