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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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왕상 17:16).

비가 오지 않는 이유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 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 마침내 너를 멸하리라”(신 28:15, 23, 24). 모든 가뭄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합 왕 당시에 여호와 하나님이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왕상 17:1)라고 말씀하셨을 때 임한 기근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분명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전 지역에 비와 이슬을 내리지 않으시므로 신명기가 말한 저주와 심판이 임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무시했지만, 그들이 무시한 그 말씀의 저주는 말씀 그대로 임했습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면

엘리야는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었습니다.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그곳에 머물자 까마귀들이 아침과 저녁에 떡과 고기를 가져왔습니다(36절). 기근이 더 심해져서 시내가 마르자 엘리야는 여호와 말씀에 따라 이방 땅의 사르밧 과부에게로 갔습니다(8, 9절). 먹을 것이라고는 통 안에 있는 한 움큼의 가루와 병에 남은 약간의 기름뿐이었던 그 과부에게 엘리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14절). 그리고 그 말씀은 말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죽자,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 아들을 살려주셨습니다. 그러자 그 이방 여인은 믿음의 아름다운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24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무시했지만, 이방 여인은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 여인은 심각한 기근 중에도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축복을 누렸고 병들어 죽은 아들을 돌려받기까지 하였습니다.

기도) 말씀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