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화요일 장년 교과] 예수님의 온전한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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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성취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기 자신을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한 더 온전한 제물로 단번에 드리셨다.

히브리서 7:27과 10:10을 읽어 보라. 이 말씀은 예수님의 희생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제사장 된 그들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히 7:23)라고 설명된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영원히 계시며, 영원한 제사장 직분을 가지고 계신 예수님과 대조된다(히 7:24, 25).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날마다”(히 7:27) 그리고 “해마다”(히 9:25)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는(히 9:9, 10:1~4) 예물과 제사를 드렸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며(히 9:14, 10:1~10) 죄를 사하는(히 9:26) 제물로서 자기 자신을 “단번에,” “한 번의 제사로”(히 10:10, 12~14) 드리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성취하신(히 10:5~10)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히 7:26~28), 예수님의 희생은 동물로 드려진 제물보다 훨씬 더 우월한 것이다.
예수님의 희생이 “단번에” 드려진 것으로 설명된 것은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예수님의 희생은 온전한 효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능가하는 것은 결코 없을 것이다.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이 반복해서 제사를 드려야 했던 이유는 그들의 사역이 온전한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히 10:2).
둘째, 구약에 나타난 각기 다른 종류의 제사들은 십자가에서 그 성취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히 9:14), 우리에게서 죄를 제하심으로(히 9:26) 성화를 허락하신다(히 10:10~14).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동료 인간들을 위해 봉사하기 전에, 그들은 정결하고 거룩하게 되어야 했다(레 8, 9장).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가 담대하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히 10:19~23) “왕 같은 제사장”(히 9:14, 벧전 2:9)으로 그분을 섬길 수 있도록 우리를 깨끗하고 거룩하게 한다(히 10:10~14).

<묵상>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희생을 본받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이어서)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의 영적 삶에 양분을 제공한다. 그분의 희생은 우리가 순종하고 따라야 할 모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히브리서는 우리의 시선을 예수님, 특히 그분의 십자가에 고정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르도록 우리를 초청한다(히 12:1~4, 13:12, 13).

<교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성취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기 자신을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한 더 온전한 제물로 단번에 드리셨다.

<적용>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모든 축복의 근간이 됩니다. 그것은 죄 사함을 가져다주며, 온전히 섬길 수 있도록 우리를 성화시키고, 우리가 성장하도록 양분을 제공합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더 잘 경험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그리스도는 완전하고 값없는 희생제물 –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신성의 모든 충만으로, 또한 당신의 흠 없는 인성의 모든 영광으로 우리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완전하고 값없는 희생 제물로 주셨다. 그러므로 그분께로 가까이 나가는 모든 사람은 마치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값을 지불하신 분처럼 그분을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사람이 아담 안에서 죽은 것처럼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될 것이다”(믿음과 행함, 85).

<기도>
다른 어떤 제물보다 더 온전한 제물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기꺼이 자기 자신을 바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와 같은 큰 사랑을 받은 자들답게 우리도 이타적인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