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화요일 어린이 교과] 창의성

72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세기 2장 19절)

우진, 우현 엄마는 쌍둥이가 태어나기 전에 멋진 이름을 지어 주기 위해 많이 고민했어요. 책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도 떠올려 보고, 한자의 뜻과 음을 풀이해 둔 옥편을 펼쳐 놓고 긴 시간도 보냈어요. 부르기도, 이름의 뜻도 좋아야 했기에 오랫동안 생각할 수밖에 없었어요. 우진이는 미리 생각한 이름이라 쉽게 결정했는데 나머지 한 명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우빈이라고 하려니 친구들이 우비라고 놀릴 거 같고, 태명으로 사용했던 하늘과 바다로 하려니 한자의 의미도 들어가야 할 것 같았어요. 할아버지, 할머니의 의견도 듣고, 당시 유행하는 이름들도 나열해 보면서 남편과 상의 끝에 우현이라고 지었어요. 단지 두 명의 이름을 짓는데도 이렇게 긴 시간이 걸렸어요.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짐승과 새를 데리고 왔을 때 보자마자 그들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어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동물의 이름은 몇 개인가요? 아담은 하마, 앵무새, 카멜레온, 거미 등등 수많은 동물과 새의 이름을 척척 만들어 냈어요. 온 세상을 놀랍게 창조하신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진 아담이니 그 능력이 얼마나 대단했겠어요?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답게 새로운 하루를 만들어 가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민재, 정민서(청암학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