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도대체 어디 갈 데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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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

내 백성이 갈 곳은?

하나님은 바벨론 안에 자기 백성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곳에 있지 말고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바벨론이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 즉 온 세상을 지배하는데 거기서 벗어날 수 있나요?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고”(계 18:1). 온 땅이 하늘의 영광으로 환하여집니다. 우리가 그 영광을 주목하여 볼 때 바벨론의 실체를 볼 수 있습니다. 빛이 어둠을 드러냅니다. 그곳은 더러운 영들이 모이는 곳입니다(3절). 모두가 부러워하는 사치와 치부는 사람의 영혼을 대가로 지불해야 합니다(13절).

한 시간에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2절).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크고 견고한 성 바벨론(10절)은 심판을 받아 “한 시간”에 무너집니다. 계시록 18장은 한 시간이란 말을 세 번(10, 17, 19절)이나 반복합니다. 구약의 바벨론이 무너지고 신약의 바벨론이라고 불리는 로마제국이 무너지고 영적 바벨론이라고 불리는 중세 로마가 무너지듯이, 마지막 시대의 큰 성 바벨론인 타락한 종교연합 세력은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바벨론 안에 있으면 일곱 재앙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거기서 나와야 합니다. 남은 교회는 바벨론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나오라고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해야 합니다. 18장 1-4절의 기별을 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애굽에 열 재앙이 내릴 때 고센 지방으로 오고, 양의 피로 칠한 집 안으로 와야 하듯이, 우리는 하늘에서 내려와 땅을 환하게 한 그 영광으로 나가야 합니다.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 8:1). 주님의 영광과 주님의 이름은 같이 갑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이름을 이마에 간직하고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면, 즉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면, 그가 있는 땅은 어디든지 주의 영광이 임하는 공간입니다.

한 순간에 무너질 것들을 영원한 것처럼 보지 않게 하소서. 영원히 있을 것들을 지금 없는 것처럼 보지 않게 하소서. 온 땅을 비추는 주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